강아지 드로잉 10화 총정리
드로잉 왕초보 성장일기
흑백으로 전환, 확대해 봤더니
10번째 제10화의 드로잉 포인트는 먼저, 칼러 사진을 연필로 흑백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모델 사진을 흑백으로 전환하여 같이 참조하면서 그려봤더니 명암 표현의 조절에 도움되었습니다.
또 하나는 눈, 코 등 각 부위별 미세한 표현을 좀 더 자세하게 살피기 위해 확대해서 살펴봤더니 특히 눈자위나 코의 명암을 표현하는 안목이 생겼습니다. 하나하나 알아갈수록 그림이 어렵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그린 10화 중 강아지 드로잉 3화부터 10화까지의 그림 변화를 보면서 총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제3화지금까지 5번 출석 수업하고 5번은 제가 집에서 혼자 스스로 그렸습니다.
기간으로 보면 9.14부터 10.19 불과 한 달 사이에 생긴 변화이고 기적입니다. 매주 화요일에 90분간씩 선생님 지도에 따라 그리기 5회, 혼자 연습 5회 총 10회 10점의 드로잉을 작품(?)화 했습니다. 달리 이름하기가 어려워 그냥 작품이라 부르는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드로잉하게 된 동기
제가 드로잉을 하게 된 계기는 제1화에서 언급했듯이 어릴 적부터의 로망을 위한 것이었지만,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은 저의 차기 작품(책 제목 등 모든 것 아직 미정)으로 강아지를 소재로 한 책을 쓰고 싶어서였습니다. 강아지 그림과 함께 글을 쓰면 글과 그림이 한 작가로 되어, 아무래도 책의 완성도나 형태가 좀 더 저의 정체성 표현에 좀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설령 잘 그리지 못하더라도 저의 글과 그림이 한 지면에 표현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글, 그림 최송목> 이렇게 책이 발간되기를 바라는 거지요.
제4화저는 예술이나 미술 전공의 전문가도 아니고 컴퓨터 전공의 이공계 출신으로 드로잉을 논할 자격도 지식도 부족합니다.
하지만, 불과 한 달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겪었던 기적 같은 저의 경험담과 성장과정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이야기로 엮어봤으니 그런 포인트로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5화그림도 공학이라는 생각
공학도의 눈으로 봐서 그런지 저는 왠지 드로잉도 공학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를 설정하여 큰 윤곽을 잡고 점차 미세한 부분들을 묘사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각 부위별 크기. 기울기, 서로 간의 상대적 크기, 명암의 차이를 얼마나 잘 표현하는가입니다.
지우개의 역할이 참 중요하네요
이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을 하나 꼽으라면 단연 명암입니다. 연필 드로잉에서 명암이 이렇게 중요한 줄 몰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우개의 역할이 연필 못지않게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잘못 그린 부분을 지우는 수정 기능도 하지만, 의도적으로 밝기를 조정하기 위해 지우개를 하나의 기법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제9화드로잉도 인생이군요
흔히 바둑을 하는 분들은 바둑을, 골프를 좋아하는 분들은 골프를 인생에 비유하곤 하지요. 이번에 저는 드로잉을 배우면서 드로잉도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자 인생의 크기. 기울기가 있을 터이고, 서로 간의 상대적 크기와 명암의 차이를 얼마나 잘 조정하고 그리는 가에 따라 인생이라는 드로잉도 그 작품성이 달라진다는 것이지요.
제10화앞으로 희망
이번 드로잉 10화를 계기로 배경, 사람 등 다른 사물에 대한 그리기로 대상 범위도 확장해 볼 생각입니다.
또 사실화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으면 구상화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비구상화를 통해 저의 철학과 느낌을 화폭에 담아볼 계획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글과 그림, 음악 등 다양한 형태의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인생에서 큰 기쁨이고 복 받은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우왕좌왕 부족한 이글이 여러분의 그림 그리기 드로잉 입문에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하나의 작은 단초가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