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털 묘사

드로잉 왕초보 성장일기

by 최송목
<#91>

강아지 드로잉에서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털'묘사입니다.

언뜻 생각하기에는 '털'그리는 게 뭐 별거 있겠나 싶겠지만, '털'도 여러 가지가 있고 그 묘사 방법에 따라 느낌도 많이 달라집니다.

<#61, #62>

코, 머리 상단, 눈 사이, 등 , 옆구리, 꼬리, 다리, 발, 목의 털이 각기 다른 모양, 다른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콧등 털은 상방향으로 나있고, 눈 사이 털은 대체로 뭉쳐져 있습니다. 등털은 꼬리 방향으로 뉘어져 있고, 다리털은 중력을 받아 아래를 향하고 있습니다. 목 털은 양털처럼 동글동글 뭉쳐져 있고, 귀털은 사람 머리털처럼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물론 이런 관찰은 제가 키우고 있는 '푸들'종에 한정된 이야기입니다. 다른 견종은 또 다른 털의 특징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smk51 (2).jpg <#51>

그래서 다른 견종의 그림을 모델로 두 점을 드로잉(#64, #65) 해 봤습니다.

smk64_i.jpg
smk65_i.jpg
<#64, #65>
smk50_i.jpg
smk61_i.jpg
<#50, #53>

어쨌거나, 제 이야기의 요지는 한 몸이라도 털의 종류나 형태, 방향, 명암, 색깔, 밀도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드로잉 할 때 그 해당 부위의 털 특징을 잘 파악해서 그려주어야 합니다. 위에 제가 드로잉 한 그림들을 보면 나름 그런 특징들을 살려서 털을 그려봤는데, 아직까지는 털의 명암조절이나 미세 표현에서 미숙한 점이 많네요.

#60

아래 그림(#204)은 위 그림들 대비 1년 뒤 그림인데, 털 표현 기법이나 전체 이미지가 많이 달라졌지요. 여러분들의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smk204_i1.jpg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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