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눈 디테일 드로잉
드로잉 왕초보 성장일기
오늘은 강아지 눈 디테일을 살펴보겠습니다.
강아지 얼굴에서 가장 키 포인트는 눈과 코라고 생각합니다.
눈, 코를 빼고 나면 나머지는 입인데 입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얼굴 윤곽은 좌우 상하 길이와 각도 맞추기인데, 이 부분은 몇 번 연습하다 보니 감으로 익혀지는 것 같습니다.
#31이번 시간에 말씀드릴 요지는, 눈 디테일을 통하여 눈의 크기, 각도, 좌우 높이를 가늠하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같은 강아지 눈인데도 표정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명암, 눈 주위의 털 처리에 따라 느낌이 다르게 보이는군요.
마티스의 눈동자 표현법
지난번 마티스 전시회 다녀와서 어쭙잖게 흉내 내 보려 했는데, 맘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원인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대가의 단순한 표현 속에는 무수한 생략의 고민이 있다는 거였습니다.
초보자가 보기에 단순 간결하게 표현했는데, 간단한 그 표현이 사실 엄청난 내공의 결과라는 걸 알았습니다.
마티스는 눈빛 눈동자를 왜 저렇게 표현했을까?
막대형, 원형, 삼각형 타원형 등 다른 여러 가지 표현 방법도 많이 있을 텐데,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장난 삼아 낙서하는 것처럼 그려 넣었습니다. 그런데, 멋있게 보입니다. 대가라는 권위에 압도된 걸까요? 볼수록 그건 아닌 듯싶네요.
아마 그도 수많은 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그리다가 저렇게 결론 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눈을 크게 확대해 보기
눈을 좀 더 자세하게 살피기 위해서, 눈만 별도로 크게 확대해서 집중적으로 묘사해 보기로 했습니다. 디테일을 알아야 드로잉 할 때 그 느낌과 표현을 충분히 줄 수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보다 정교하고 섬세하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인체구조, 해부학에 심취했고 실제로 30구 이상의 노숙자나 전사자 시체를 해부했다고 하지요.
이 사진은 제가 우리 강아지를 직접 찍어 확대한 것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완벽한 원형도 아니고, 완전한 검은색도 아니며, 흰자위도 완벽한 백색이 아니군요. 많은 색이 혼합되어 있고 경계도 불분명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려보니 대강 그리는 것보다 디테일이 더 어렵군요.
< 눈동자 디테일 묘사#43>이번 디테일 드로잉을 계기로 눈동자 중심의 강아지 얼굴 드로잉 몇 가지를 추가로 그려보았습니다. 이번 디테일 드로잉 시도가 앞으로 드로잉 공부를 심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이 보시기 편한 색깔로 약간 변환했습니다 #44, #41>
<SMK#46>
<BNA#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