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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리 Dec 07. 2022

제일 중한 일

디카시



제일 중한 일


꽃이

피는지도 모르겠더니

자식 농사 하나는 틀림없네



대추꽃은 향이 은은하게 나더군요.

가까이 가면 옅은 화장품 냄새가 났던 기억이 있어요.

꽃은 그리 꽃 같지는 않아요.

저게 과연 꽃일까 싶은 걸 뒤늦게 달고 나온답니다.

그래도 보세요!

저토록 강렬한 빛깔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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