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
먼지 쌓인 약속
우리 우정
영원히 변치 말자
이름도 얼굴도 잊힌
약속만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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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우리 우정 변치 말고 영원하자는 쪽지를 받으면
그러자고 응답하기가 난처했던 기억이 아직도 있어요.
변할지라도 영원하지 않을지라도 그러자, 변지 말자, 할 것을
지금에 와서 후회스럽네요.
그 순간 만큼은 진심이었다면 되지 않았나 싶거든요.
다시 뭐든 쓰고 찍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