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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면허증을 취득하고
이직에 성공한 임○현이에요.
고졸인 제가 어떻게 준비했는지,
그 과정을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저는 학창 시절 공부를 썩 잘하지 못해서
입시에 큰 관심이 없었어요.
그래서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업의 길로 나섰죠.
처음 맡은 일은 콜센터에서
상담 문의를 받는 업무였어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일이다 보니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있었고요.
특별한 스펙이
필요하지 않은 일이었기 때문에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면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었어요.
그래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술직 중에
어떤 직종이 있는지 알아보기 시작했죠.
관련 공고를 찾아보다가,
환자의 병명을 의료 코드로 전환해
기록하고 관리하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어요.
법이 바뀌면서 종합병원에서는
의무적으로 의료정보를 관리하는 인력을
배치해야 되게 되었고요.
전문성이 있고 수요도 꾸준한 직업이라
알아볼수록 끌리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어떻게 하면
보건의료정보관리사가 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기 시작했죠.
의료정보를 다루는 직업이다 보니,
관련 면허증이 꼭 필요했어요.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면허증
응시 조건부터 하나씩 살펴봤는데,
아무나 시험을 볼 수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보건의료정보학이나 보건행정과 같은
관련 학과를 졸업해야 됐죠.
그런데 저는 고졸이라
해당 학력이 없었어요.
수능을 다시 봐야 되나 고민했지만,
당시에는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일과 병행하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웠어요.
그렇다고 이대로 포기하면
미래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봤어요.
그러다가 국가 제도를 통해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는 전형을 발견했어요.
바로 그게 ‘학점은행제’였어요.
입시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1학년부터 시작할 필요도 없어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죠.
게다가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요.
남들보다 출발이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제도를 알게 되면서
마치 돌파구를 찾은 기분이었어요.
그때부터 학점은행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시작했죠.
확인해보니 이 제도는
교육부에서 주관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 과정을 통해 학위를 받아도
정규 대학과 동일하게 인정받을 수 있었고,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면허증 응시 조건을
갖추는 데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무엇보다 제가 직장을 다니고 있는 상황이라,
어딘가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저는 곧바로 면허증 준비를 시작하고 싶어서
어떻게 해야 될지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 보니,
혹시라도 잘못된 방향으로 갈까 봐 걱정이 되었죠.
그래서 정확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이 분야의 전문가이신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드렸어요.
우선 선생님과 함께
계획을 하나하나 세워나갔어요.
고졸 상태에서 3학년으로 편입하려면
총 80학점을 채워야 됐죠.
그런데 일반 대학과 마찬가지로
한 해에 최대 42학점까지만 이수할 수 있는
‘연간 이수 제한’이 있었어요.
그래서 수업만으로 학점을 채우려면
꼬박 2년이 걸리는 상황이었죠.
시간을 아끼고 싶었던 저는
‘자격증’을 활용해 보기로 했어요.
국가 면허증 몇 가지를 취득해서
학점으로 인정받는 방식이었죠.
필요한 학습 자료는 멘토님이
모두 챙겨주셨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생겨
보건의료정보관리사 필기 시험 공부도
병행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학점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적절히 활용하고 나니,
수업을 들어야 되는 기간이
7개월로 단축되었어요.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면허증을 취득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짧게 마무리되어서
솔직히 좀 놀랐어요.
나머지 필요한 학점은
온라인 수업으로 채웠어요.
수업은 총 15주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주차별로 강의가 하나씩 업로드되었지만
정해진 시간표는 없었죠.
집에 있는 PC나 휴대폰으로도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출퇴근 시간이나 쉬는 틈을 활용하기에
정말 좋았어요.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보건의료정보관리사 필기 과목도
미리미리 정리해볼 수 있었어요.
커리큘럼은 일반 대학과 동일해서
과제나 시험도
평가 요소에 포함되어 있었고요.
멘토님이 필요한 자료도 정리해주시고,
노하우나 팁도 알려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해서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면허증 취득을 위한
입시 준비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죠.
종강 후에는 학점을 인정받기 위해
행정 절차를 진행했어요.
멘토님이 일정들을 꼼꼼하게 챙겨주신 덕분에
문제없이 80학점 모두 인정받을 수 있었죠.
그 이후에도 멘토님이
모집 요강을 함께 확인해주시고,
편입 관련 일정부터 면접 준비까지
계속해서 신경 써주셨어요.
그 덕분에 저는 3학년 편입에 합격했고,
무사히 졸업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응시 조건을 모두 갖춘 뒤에는
곧바로 면허증을
취득하기 위해 시험에 응시했어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했고,
시험일까지는 약 두 달 정도 기다려야 됐어요.
시험은 총 3교시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1교시와 2교시는
의무기록정보학 1·2, 의료관계법규 등
3과목으로 구성된
객관식 5지선다형 문제였고,
3교시는 실기 시험으로
정보관리 실무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합격률은 약 60프로 정도로
아주 낮은 편은 아니지만,
난이도는 꽤 있는 시험이었죠.
저는 편입 준비와 학교생활을 병행하면서
틈틈이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해두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합격할 수 있었어요.
지금은 종합병원 의무기록실에서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근무하고 있어요.
병명이나 약제를
의료 코드로 치환해 정리하는
제 모습을 보며 스스로도 전문성을 느끼고,
그만큼 뿌듯함도 커졌어요.
그래서인지 업무 만족도도 훨씬 높아졌고요.
무엇보다 제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게 된 점이
가장 큰 변화예요.
혹시 저처럼 고졸이신 분들 중에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면허증 취득을
망설이고 계신다면,
제가 알려드린 이 방법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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