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바보의 현실주의

8. 바보는 성취하고 헛똑똑이는 기다린다.

by 백승헌

원하는 것을 쓰고 실행하면 꿈이 되고 현실이 된다.

플라톤은 이렇게 말했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모두 시인이 된다.”

간절한 마음으로 열정에 불이 붙으면 저절로 시를 쓰게 된다는 뜻이다. 간절히 원하는 마음이 가득 차면 저절로 표현이 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바보의 꿈도 간절한 사랑과 마찬가지로 작용한다.

실제 꿈을 생각하고 기록을 하다 보면 현실화가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헛똑똑이들은 그런 말을 부정한다.

간절한 꿈이 기적 같은 현실을 이루어낸다는 말에 콧방귀를 뀐다. 논리적으로 납득을 하지 못한다.

“그런 것이 어디 있겠어. 현실은 노력한 만큼의 대가로 나타날 뿐이야.”

그러나 바보는 바보스럽게 꿈꾸며 성취를 이뤄간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향해 현실적 성취를 이루어낸다.

간절한 꿈을 기록하고 나타나는 성취는 놀랍기 그지없다.

나는 20대 초반의 암울한 시기에 매일 꿈을 기록한 적이 있다.

현실적으로 암울한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꿈을 낙서처럼 쓴 것이었다. 그 당시에 꿈을 기록한 것은 암담한 현실 때문이었다. 정확하게 노트 4권을 3년간 기록하고 늘 소장했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어느 날 우연히 그 노트를 뒤적였다. 그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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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노트의 내용들은 마치 나만의 예언서 같았다.

그때부터의 꿈과 살아왔던 현실이 일치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노트엔 미래의 꿈이 일목요연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이 이뤄져 있었다.

정말이지 깜짝 놀랄만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20년 전의 나와 그 후의 나는 모든 것이 바뀌어 있었다. 하지만 그 노트에 적힌 생각은 분명한 나였다.

당시의 고뇌와 언어표현, 생각하는 방식은 그대로였다. 아마도 누군가 타이핑을 해서 그 내용을 주어도 내가 쓴 것이라고 구별할 수 있을 정도였다.

특히 신기한 것은 그때의 꿈과 20년 후의 꿈이 동일하다는 점이었다.

20년 세월 동안 나의 꿈은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보관되어 있었다.

20대 초반의 꿈이 40대까지 그대로 연결되어 있었다.

세월을 거슬러 보면 20대의 꿈은 10대부터 시작된 것이었다.

태어나서 꿈을 꾸기 시작한 이래로 한 번도 변하지 않았던 것이 핵심이었다.

그 긴 세월 변하지 않은 꿈이 현실적 성취로 나타난 것이었다. 변하지 않는 꿈은 그 정도로 중요하다.

꿈은 나무와 같아서 자주 옮겨 심으면 자칫 죽을 수도 있고 성장이 멈출 수도 있기 때문이다.



꿈은 변하지 않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꿈이 자주 바뀌면 마침내 꿈나무는 뿌리가 상해서 죽는다.

나와 반대로 늘 꿈이 바뀌는 친구의 경우가 그랬다.

그 친구는 초등학교 때 공부를 곧잘 했다. 그때의 꿈은 대통령이었다.

“나는 장차 크면 대통령이 될 거야.”

하지만 중학교 시절 그의 꿈은 국회의원으로 바뀌었다.

“난 국회의원이 될 거야.”

그때, 나는 그에게 물었다.

“넌 초등학교 때 대통령 되겠다고 하더니, 왜 국회의원으로 바뀌었어?”

“대통령 되기는 너무 어렵고 국회의원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랬지.”

그 친구는 고등학교 때 꿈은 판사가 되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대학교 때 그를 만나서 물었다.

“이제 앞으로 꿈이 뭐야?”

“참, 꿈을 이루기가 참 힘든 것 같아, 나는 그냥 은행원 하며 평범하게 살고 싶어.”

그의 꿈은 대통령에서 국회의원, 판사, 마지막엔 은행원으로 까지 떨어졌다. 전형적인 헛똑똑이의 현실관으로 꿈을 본 것이었다. 당연히 그의 꿈나무는 죽었다. 그 후 그 친구는 취직도 못하고 아내의 피아노학원에서 학원차를 운영하며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꿈나무를 죽여 버린 헛똑똑이로서의 삶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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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노트를 통해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을 깨달았다.

‘바보가 쓴 꿈의 노트는 밭이 되어 훌륭하게 꿈나무를 키운다는 것이었다.’

꿈의 씨앗이 싹트고 뿌리를 내려 큰 나무가 된 것이었다.

그로 인해 내 꿈이 더 확실해지고 현실적 성취를 한 것은 분명했다.

꿈의 기록과 현실적 성취는 과학적인 사실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헛똑똑이들은 이런 원리도 부정한다. 그들 중에 뛰어난 역량을 지닌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눈앞의 현실만을 바라보며 무심한 세월을 기다린다. 그들에겐 놀랄만한 변화나 성공은 없다.

꿈과 목표, 비전이 없어서 헛똑똑이의 삶을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 이유는 꿈을 통한 에너지 극대화라는 과정이 없기 때문이다.

한 가지 꿈을 간직하며 현실적 성취를 이룬다는 것은 과학이다. 오랜 시간 반복적으로 동일한 꿈을 꾸면 두뇌는 그 방향으로 활성화된다.

두뇌의 신경조직과 망상 시스템은 목표 지향적 프로그래밍을 하고 현실화하기 때문이다.

절대로 변하지 않는 꿈은 그 자체가 뇌의 아이콘이다.

당연히 꿈은 목표지향의 구심점이 되며 현실적 성취를 이뤄내는 것이다.



꿈의 현실적 성취에 대한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의 짐 캐리 일화가 있다.

그는 무명시절 너무나 비참하게 살아야 했다. 그러한 상황에서 그가 선택한 결심은 꿈의 기록이었다.

그는 할리우드의 가장 높은 언덕으로 올라갔다. 그는 그곳에서 수표책을 꺼내어 적요란에 출연료라고 적었다.

액수는 무려 1000만 달러였고 5년 뒤의 날짜를 기록했다.

그는 그 수표를 5년 동안 지갑에 넣고 다니면서 틈틈이 꺼내보았다.

그리고 놀랍게도 정확히 5년 뒤에 짐 캐리는 현실적 성취를 이뤘다.

“덤 앤 더머”와 “배트맨”의 출연료로 1000만 달러보다 더 많은 1700만 달러를 받았던 것이다.

간절한 꿈이 현실적 성취로 나타난 것이다.

그와 유사한 일화는 셀 수 없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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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의학적으로 보면, 바보들의 현실적 성취는 우연이 아닌 과학이다.

인간은 두뇌 중심의 건강과 성공의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바보가 절실하게 꿈을 꾸면 두뇌는 한 방향으로 프로그래밍되며 현실적 성취를 향해 나아간다.

그것은 우선 건강을 통한 에너지축적부터 시작된다.

바보는 건강관리를 철저하게 하며 에너지를 강화한다. 그것이 성공을 만드는 동력이 된다는 것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헛똑똑이는 에너지레벨이나 동력에 관심이 없다.

그렇게 현실적 성취에 관한 바보와 헛똑똑이의 인식차는 뚜렷하게 나타난다.

과학적으로 보면 인체의 모든 활동은 건강이라는 에너지 레벨을 통해서만 나타난다. 에너지가 넘치는 상태가 되어야 목표지향적 구심점을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 처음에는 어렵게 보이는 꿈이라도 점차 구체적으로 현실적 진행이 된다. 뇌는 잠재의식 속에 있는 무한능력을 일깨워 성취가 일어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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