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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승헌 Nov 06. 2023

 무의식 신경과 체질 2

2. 체질과 두뇌신경의 관계

왜 인체의 설계도를 알아야 할까?     


인간은 특이하게도 각 개체의 인체 설계도가 다르다. 

지구촌 70억 인구 중에서 단 한 명도 동일한 인체설계도는 없다. 모두가 제각기 다르며 두뇌신경 구조도 제각기 다르다. 나는 1998년 28 체질의학을 발표할 때도 두뇌신경 중심의 체질의학이라고 명확하게 밝혔다. 인체의 설계도가 곧 체질이고 그것을 다스리는 힘은 두뇌신경의 구조이기 때문이다. 과연 그럴까? 그 당시로서는 인정받지 못한 이론이었지만 두뇌과학이나 인지과학으로 그 이론은 증명이 되었다. 인체의 설계도 자체가 곧 두뇌신경으로 연결되어 있다. 또 그로 인해 제각기 다른 성격과 적성, 기질, 두뇌능력이 달라지는 것은 과학적 사실이다. 한 사람을 보는 관점에 있어 인체의 설계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질적으로 체질은 한 사람의 모든 면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체질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며 치료 또한 체질이라는 인체 설계도를 보고 해야 정확히 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이러한 중요한 원리를 모른다면 난치병이나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 누구도 정확하게 진단하며 치료하기가 힘든 법이다. 



몸과 마음이 아픈데도 큰 병원에 가서 진단이 안 되며 병명이 없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사람들은 큰 병원에서는 과학적 치료를 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 과연 그럴까? 지금까지 첨단 의료기 중에서 의사가 만든 것은 없고 양약 중에서 의사가 만든 것은 페니실린 한 가지밖에 없다. 전자공학도나 기계공학도 들이 의료기를 개발하고 생화학자가 약을 연구하고 만들 뿐이다. 의학의 발전과 전혀 다른 상업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인체의 설계도나 두뇌과학은 상업적 연구의 결과보다는 순수한 아카데믹에 기초를 둔 연구이다.  특히 체질의 연구는 대한민국에서 독보적으로 임상의학으로 발전되어 있다. 세계 그 어떤 나라에도 유례가 없는 독보적인 영역이며 시대를 앞서나간 의학적 발견이다. 최근 서양의학에서의 최대 화두는 개별맞춤의학이며 암치료도 개별 유전자에 따른 항암자의 선택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이것 또한 체질의학의 개념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인체의 설계도인 체질을 아는 것은 두뇌 신경구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체질과 중력의 법칙이 미치는 영향


모든 지구상의 물질은 질량을 가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만유인력의 법칙으로 지구 중심에서 잡아당기는 중력의 지배를 받고 있다. 그것은 심장에 지극히 강한 영향을 주며 넘어지거나 발을 헛디디거나 쓰러져 머리를 다치는 일까지 모두 연관이 되어 있다. 병원체나 독소와 달리 중력은 모든 생명체에 힘을 작용하며 모든 생명체는 중력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무의식으로 반응하는 신경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것이 중요한 두뇌신경과 체질의 밸런스를 결정하는 요인이 된다. 그러나 중력에 대한 영향을 두뇌신경 구조가 모두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각종 언밸런스가 발생한다. 여러 신경 다발이 작용을 한다고 해도 신경들이 복합적으로 무의식적인 신경을 움직이기 때문에 문제가 나타난다. 신경은 의식신경과 무의식 신경으로 분류되며 무의식 신경은 인간이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영역에 있다. 체질의학에서 이 무의식 신경은 음전자로 나타나며 분명히 존재하지만 의식하지 못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 신경 구조들이 중력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지 못하게 되면 어떤 일이 있을까? 체질적 불균형을 초래하며 일부 무의식 신경이 약화되어 통증이 유발된다. 심한 경우는 내장의 신경과 연결되어 원인불명의 병을 만들 수 있다.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의 특성상 중력이 미치는 영향을 지극히 강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체질의학적 용어로 정리하면 뇌 잠김의 현상이라고 하며 원인 모를 질병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서양의학이나 동양의학에서는 중력이 미치는 영향을 물리학적 현상으로만 보는 경향이 있다. 이는 인체가 물리학적 구조라는 사실을 간과한 것이다. 인간이 지구의 중력이나 우주의 변화법칙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이다. 반드시 영향을 받으며 그로 인해 병이 들거나 심각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모든 질량을 지닌 물질에는 반드시 만유인력이 있고 지구 중심에서 잡아당김으로써 불균형이 초래되기 쉬운 조건이 있다. 이 지구의 중력으로 인해 몸이 약한 노약자는 넘어져서 고관절을 다치거나 발을 삐어 쓰러지며 큰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실제 중력은 모든 물질이나 생명체에 작용하는 힘이다. 그런데 인간은 영장류 동물 중에서 가장 완벽한 직립보행과 생활을 하기 때문에 중력에 대해 민감한 반응이 있다. 또 중력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신경구조가 발달되어 있다. 모든 동물과 영장류를 포함해서 인간만큼 다양한 질병에 걸리는 생명체가 있는가? 당연히 있을 수가 없다. 인간은 두뇌의 무의식 신경구조가 발달하여  스스로 보호하며 생존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무의식 신경구조는 한, 두 개의 다발이 아닌 여러 개의 신경들이 복합적으로 근육을 움직이게 되어 있다. 이는 심리학적 용어로 방어기제와 동일한 것으로 중력을 비롯한 외부 영향이 갑작스럽게 다가올 때 방어하는 신경의 작용이기도 하다. 이 신경구조는 인간의 직립보행이나 직립생활을 할 때, 몸을 보호하는 방어기전으로 무의식에 발달되어 있다. 그렇다고 무의식 신경구조가 형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명확하게 무의식 신경구조도 다발이 되어 있으며 실질적인 작용을 한다. 사지보행을 하는 동물이라도 해도 무의식 신경구조가 발달되어 있어 활동을 하거나 공격 혹은 공격을 받을 때도 안전하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인체의 설계도와 두뇌신경 구조


체질은 인체의 설계도로서 몸의 구조를 이루고 있고 두뇌신경 구조도 포함하고 있다.

체질과 두뇌신경 구조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두뇌신경 구조가 체질에 따라 달라지며 발달한 상태와 정도가 차이가 나는 것이다. 체질과 중력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무의식 신경은 척수신경에 연결되어 있으며 뇌신경, 자율신경, 모든 신경에 다  연결이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 사람의 통증이나 질병은 체질에 따른 두뇌신경 구조와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의 허리가 아픈 것은 단순하게 허리의 신경이나 근육의 문제가 아닐 수 도 있다. 엑스레이를 찍어 봐도 이상 증세가 없는데도 아픈 경우는 무의식 신경구조와 연관이 있다.


그런데도 병원에서는 다양한 물리치료와 일반적인 침치료로 증세를 호전시키려고 한다. 체질과 무의식 신경구조가 잘못된 경우는 여하한 치료를 해도 효과를 보기가 힘들다. 당연히 체질과 두뇌신경 구조가 연결되어 병의 원인에 해당하는 중력이나 무의식 신경구조를 모르면 치료가 힘들다. 각종 난치병이나 불치병이라고 할지라도 체질과 두뇌신경 구조를 알면 고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그러한 자연과학적 원리로 치료하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원인을 찾을 수도 없는 난치병이 얼마나 많은가? 그들은 한탄하며 이 병원에서 저병원을 찾아다니며 고통을 받고 있다. 과연 그들에게 효과적인 원인치료법이 없는가? 

대부분의 난치병이나 불치병은 지구 중력의 작용에 따라 체질이 불균형이 되고 두뇌신경 구조의 문제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그들은 치료의 길이 있다. 따라서 인체의 물질현상과 병리적 원인에 대한 관계를 자연과학으로 엄격하게 연구하는 것은 체질의학의 기본적 조건이다. 그러한 기반 위에서 무의식 신경구조를 이해하면 온갖 병의 원인을 알 수 있고 완벽한 치료를 할 수 있다. 완벽한 자동장치로서의 체질을 통해 두뇌신경 구조를 조정하는 것이 최상의 치료법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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