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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승헌 Nov 28. 2023

 무의식 신경과 체질 4

4. 두뇌신경 구조의 무의식신경

뇌와 체질은 하나이며 뇌는 끊임없이 지시하고 명령하며 체질은 그것을 실행한다.

몸과 마음이 제 기능을 발휘하는 것은 뇌와 체질의 조화로움 때문이다.  뇌는 체질의 모든 것을 관할하는 총사령관으로 물질과 의식을 연결하는 핵심이다. 체질적 특성은 뇌로부터 나온다.

이는 1천억 개의 신경세포들로 구성된 유기조직인 뇌의 작용이다. 뇌는 지고한 형이상학적 진리를 추구하며 관념과 사상, 종교적 신념을 구축하는 주체이다. 

뇌는 체질이며 물질세계와 정신세계를 아우르는 접점이다. 뇌의 크기는 몸무게로 보면 불과 2% 밖에 되지 않지만 구성요소와 구조가 대단히 다양하고 복잡하다. 평균적으로 보면 뇌는 무게가 약 1. 4㎏이고, 부피가 약 1300~1500㎤이다. 대뇌피질의 총 면적은 2. 200㎠이다. 호르몬분비세포, 원시적인 무수신경세포, 진화된 유수신경세포와 혈관이 운반해온 영양을 이들에게 공급하는 신경교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뇌와 체질의 관계를 보면 모든 행동과 의식, 무의식의 중심으로서 작용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뇌의 신경 구조는 의식신경과 무의식 신경이 있으며 정서와 느낌을 총괄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뇌는 체질로 알 수 있는 성격과 적성, 능력, 에너지함량 등의 기능을 포함하여 오감과 근육, 지능, 희로애락, 정신적 추상작업의 중심인 것이다.

뇌의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체질이 곧 뇌이며 뇌가 곧 체질이다.”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뇌의 신경구조와 체질의 균형관계

신경세포가 원활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각 세포 사이의 정보를 교환해야 한다.

그런데 그 기능은 체질에 따라 제각기 다르다. 정보교환을 위한 신경전달물질의 함량과 역할, 신경구조가 제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뇌는 대뇌와 소뇌, 척수 등 세 개의 기본적인 부위로 구성되어 있고 발생학적으로 보면 대뇌피질과 대뇌변연계, 대뇌기저핵과 뇌간이라는 3층 구조로 이뤄져 있다. 

이 3층 구조가 각각 맡은 역할과 기능을 해냄으로써 사람의 정신 활동은 특별하게 나타난다. 총체적이고 신비로우며 무한한 잠재의식의 파워까지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이 관계는 뇌의 신경구조와 체질의 균형을 나타내기도 하며 이로 인해 건강하거나 병약해지는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실제 체질진단을 보면 환자의 90% 이상은 뇌의 신경구조와 체질의 불균형이 원인이 된 것을 알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엔 아무런 이상이 없지만 고통받는 환자들의 경우엔 대부분 뇌의 신경구조 문제인 것이다. 

영양부족이나 추위나 더위 등 극단적 환경의 문제를 제외한 현대인의 질병은 90% 이상이 뇌의 신경구조와 체질의 균형 관계가 원인이 된 것이다. 



따라서 건강한 사람은 뇌의 신경구조와 체질이 정상적인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나타낸다. 

예를 들면 심각한 자율신경 실조로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하거나 심각한 불면증, 공황장애, 정신병 등을 앓는 경우가 뇌의 신경구조의 문제이다. 

체질적으로 불평균을 초래하면 뇌의 신경 구조에서 신경세포는 신경전달 물질의 문제로 이러한 증세를 유발한다. 아무런 원인 없이 두려움에 가득 차서 외부활동을 못하거나 죽음보다 더한 공포를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것을 뇌의 신경구조와 체질의 균형 관계의 병증으로 보면 된다.

그러나 현재의 의학으로는 뇌의 무의식 신경구조가 질병에 미치는 영향을 세밀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다. 

단지 체질의학의 원리로 보면 뇌의 무의식 신경구조를 회복함으로써 그러한 병을 고칠 수 있다.     



뇌의 신경 구조와 무의식적 신경의 작용

황새나 두루미 등의 조류는 한 발로 서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무의식의 신경이 무게 중심을 발로 옮기고 그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오래 그 자세에 있어도 넘어지지 않는다. 

바람이 불어오거나 한쪽 발이 물에 잠긴 상태로 물결이 쳐도 그 중심을 흩트리지 않는다. 

이는 뇌의 신경 구조에서 무의식적 신경의 작용이 뚜렷하게 작용함을 나타낸다. 

그런데 황새나 두루미는 그 자세를 취하기 위해 두뇌로 의식을 하지 않는다. 자연적으로 무게중심을 찾아가며 근육이 움직여지는 무의식적 신경의 작용에 의해 그렇게 된다. 

이러한 무의식 신경의 작용으로 인해 편안한 자세로 살 수 있다. 이러한 원리는 뇌의 신경 구조에서 무의식 신경의 작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나는 수많은 환자들이 호흡곤란을 느끼면서도 병원에서는 원인을 못 찾는 경우를 본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인간의 호흡은 무의식 신경의 영역으로 의식을 하며 호흡을 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호흡곤란을 느끼는 사람은 의식을 하며 억지로 호흡을 하려고 해도 숨이 차며 원인불명의 고통에 시달린다. 이러한 호흡곤란의 경우가 무의식적 신경과 체질의 불균형으로 인한 것이다.  



만약 그러한 뇌의 무의식 신경과 체질의 불균형 상태가 원인이 된 질병은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무의식적 신경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무의식 속에서 신경에 의해서 명령되어 나타나는 균형적 상태를 회복하면 치료가 된다. 그러나 그 무의식적 신경의 구조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 원리가 바로 체질적 균형으로 알 수 있고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단지 몸의 특정부위의 문제점을 찾게 되면 뇌와 체질이 연결되어 작동하는 특성 무의식 신경을 알 수 없다. 체질과 뇌의 신경구조를 진단하여 무의식적 신경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발목과 무릎, 허벅지, 골반의 근육과 관절의 구조에서 무릎 관절염이 있다면 무의식 신경을 찾아야 한다. 여러 개의 근육과 신경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서로 움직이는 작동순서와 힘의 강도, 작동 속도, 작동을 억제시키는 제동 근육의 속도, 강도, 등의 순서 조절의 문제가 있다. 그중에서 무의식 신경의 명령체계에서 고장 난 부분을 찾아서 회복하면 무릎 관절염은 정상이 된다. 체질적 불균형으로 생긴 내장질환이나 특수한 난치성 질환도 이와 같은 원리로 무의식 신경구조를 회복시키면 치료가 되는 것이다.  

   


뇌의 무의식 신경과 체질적 질병의 관계

뇌의 무의식 신경과 체질적 균형은 건강과 질병의 관계를 결정한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어느 날 급작스런 정신적 충격을 받으며 그것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흔하게 전쟁 트라우마에 걸려 고통받는 주인공의 할리우드 전쟁영화를 보면 그 고통을 엿볼 수 있다. 

그들은 참혹한 전장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알코올중독자가 되거나 자살을 하는 등의 심각한 질병을 겪고 있다. 그들은 벗어나고 싶지만 뇌의 무의식 신경은 의식으로 통제가 되지 않는다. 

정신을 황폐하고 하고 죽음으로 까지 이르게 하는 것이다. 그런 극단적 질병이 아닌 평범한 사람의 질환도 90% 이상이 뇌의 무의식 신경에 의한 것이 많다. 

특히 소화관 질환이나 불면증, 스트레스로 인한 무기력증, 통증질환에 이르기까지가 그런 경우이다.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지만 뇌의 무의식 신경이 잠기며 그런 난치성 질환이 생긴 것이다. 

만약 뇌의 무의식 신경과 체질적 질병의 관계를 정확히 이해한다면 치료의 길은 뚜렷하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단지 현대의학의 각종 첨단진단기로 기질적 문제만을 찾는다면 결코 원인을 알 수 없게 된다. 이러한 뇌의 무의식 신경은 체질적 원인으로 찾을 수 있으며 치료할 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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