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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승헌 Dec 23. 2023

 무의식 신경과 체질 24

24. 근육과 신경의 통증신호

근육은 음과 양으로 움직여지는 두 가지 형태의 신경이 있다.

빠른 속도나 반사 신경은 음기로 눈으로나 첨단기계로도 확인이 어려운 무의식 신경구조이다. 일반적인 힘의 쓰임으로 작동하는 물리적 신경은 양기로 눈으로 볼 수 있는 의식 신경구조이다. 

이들 신경 중에서 축구나 농구를 비롯한 직접 충돌을 할 수 있는 운동선수들은 의식 신경구조를 잘 다친다.

강한 충돌과 넘어짐으로 인해 뼈와 연결된 인대, 근육의 손상이 되는 상태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통증신호는 충격이나 큰 손상 없이 근육이나 관절에 병으로 인한 것이 많다.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아픈 통증신호가 나타나는 것 중에는 무의식 신경의 작동도 있다. 

신경은 일단 고장이 나면 근육의 부분적인 경직이 생기고 움직이는 가동범위와 각도가 줄어든다. 

또 빨리 움직이면 통증을 느끼거나 연속적으로 힘을 쓰지 못한다. 통증이 불편감을 주거나 힘이 약해진다. 그런 상태에서 무리하게 힘을 주면 통증신호는 더욱더 강해지고 손상이 온다. 어쩔 수 없이 통증신호를 무시하고 힘을 줄이게 되면 연쇄적으로 다른 근육에 까지 무리가 간다.  

근육사용의 속도가 느려지고 부자연스럽게 된다. 예를 들면, 목의 경우는 고개를 돌리지 못하며 어깨는 손을 들 수가 없다. 처음에는 불편하며 참을만한 고통이 되다가 차츰 운동가동범위가 줄어든다. 그러다가 차츰 관절과 근육통증까지 범위가 넓어진다.



이런 과정에서 통증신호는 감각신경이 우둔해지며 피부 접촉하는 감각의 섬세함도 미약해진다. 

중량의 감각이 예민해지며 신경 감각의 변형이 뚜렷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통증신호가 그리 나타나도 미련하게 참는 사람이 많다.

심한 경우 2년이나 3년을 참고 있는 경우도 있다. 

큰 길가에서 신호를 지키지 않으면 어떤 참사가 나는지를 알면서도 몸에 대해서는 무감각한 것이다. 이러한 인내심은 절대로 미덕이 아니다. 어떤 통증신호이든 바로바로 지켜야 하며 통증의 원인을 찾아서 치료해야 한다. 근육은 우리 몸의 일꾼으로 신경의 통증신호가 나타나면 즉시 고쳐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 2년이나 3년을 참고 있으면 전체적인 몸의 밸런스가 무너져 있다. 

통증신호를 무시한 사람은 멀리서 걸어가는 걸음걸이만 봐도 좌우 몸의 균형이 무너져 있다. 본인만 모르는 몸의 불균형이 체질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모르는 탓이다.    



림프가 누적되기 쉬운 곳에 통증신호가 미치는 영향 

피부의 탄력성이 없고 주변보다 온도가 낮으며 미세 통증신호가 있다면?

그 주변의 근육과 신경의 통증신호가 퍼져 특정 부위를 약화시킨 것을 나타낸다. 인체는 모두 근육으로 연결이 되어 있고 통증신호가 나타나면 그 가까운 곳의 림프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통증신호가 나타나는 곳은 기름과 수분, 석회종류가 누적될 수 있다. 통증이 나타나면 즉시 석회가 몰리며 누적이 되며 가까운 림프에 누적이 되기 때문이다. 

림프는 몸에 있는 단백질로 주성분이 되어 있고 외부에 접근되는 이물질을 타격하는 면역세포도 있다. 

또 림프액은 근육과 피부가 움직이는 속도와 힘에 의해서 날림막이 작동되어 주변으로 퍼진다. 그런데 이 림프액이 한 곳에 누적되면 혈관과 신경관을 누르고 혈액순환과 근육의 윤활적인 활동을 억제한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은 림프관과 혈관, 신경관 이 3가지가 건강해야 한다. 

만약 몸에 림프가 누적되어 문제가 생기면 통증신호는 병증이 된다. 두통이나 알레르기, 축농증, 치통, 우울증, 관절염, 천식, 호흡기장애, 각종 근육기능저하, 내장기능장애 등의 병증이 그런 것이다.

이 많은 병증이 근육의 통증신호와 관련이 있다.    

  


통증신호를 무시하면 안 되는 이유?

참고 견딜만한 통증신호지만 그것이 나중에 미칠 영향은 막강해진다.

예를 들면, 인적이 드문 횡단보도라고 신호를 어기고 함부로 지나가다가 비명횡사한 사람이 그렇다. 차가 드물게 다닌다고 해서 교통신호를 지키지 않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순간적으로 대형사고가 날 수 있다.

나는 예전에 강남대로에서 택시 한 대가 유턴을 하는 순간의 사고를 바로 앞에서 목격한 적이 있다.

택시는 강남대로라서 안심하고 유턴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버스 전용노선을 빠르게 달리던 대형버스도 마찬가지였다. 그 어떤 차가 그곳에서 갑자기 유턴할 것이라 상상했겠는가?

달리는 버스가 택시의 옆을 박는 순간, 순식간에 택시는 젓가락처럼 휘어졌으며 튕겨 나갔다. 

보는 순간 머리카락이 쭈삣서는 전율이 느껴지는 끔찍한 사고였다. 

왜 택시는 갑자기 그런 무모한 신호위반을 했을까? 최소한 뒤를 잘 살펴보았으면 달려오는 버스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 넓은 강남대로에서 그 사소한 신호를 무시함으로써 참사를 당한 것이다.  



우리 인체의 통증신호도 그와 같다.

아무리 사소해도 일단 신호가 오면 바로 지켜야 한다. 만약 병원에 가서 첨단의료기로 영상진단을 해서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해도 안심을 하면 안 된다.

그 원인을 치료해서 통증신호가 사라져야만 비로소 정상이 되는 것이다. 수많은 통증신호를 견디고 있는 환자들이 이렇게들 말한다.

“병원에 가서 진단을 해도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무의식 신경이 최첨단 의료기로도 진단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른다.

“물리치료를 받아도 미세통증은 사라지지가 않았어요.”

그들은 물리치료가 원인치료가 아니며 단지 통증부위에 기계로 물리적 자극만을 준다는 것을 모른다.

통증신호는 근육뿐 아니라 주변의 림프 혹은 내장의 기능까지도 연결되어 있다. 일반 몸의 이상 신호가 오면 정밀하고도 과학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근육과 신경의 통증신호의 치료

근육의 손상이 없는데도 미세한 통증신호가 오면 이상반응이 있음을 나타낸다.

인체가 정상적인 상태인데도 통증신호가 오는 경우는 없다. 뭔가의 이상이 감지될 경우에 통증신호가 나타난다. 아무리 미세한 신호라도 반드시 감지하고 찾아내고 치료해야 하는 이유가 그렇다.

수많은 사람들이 어느 날 병원에서 심각한 병을 진단받고 놀라며 이렇게 생각한다.

'난 그동안 건강했는데 왜 이런 병이 생긴 거야.'

예외 없이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마른하늘에 벼락이 친다고 생각한다. 과학적으로 보면 아무리 마른하늘이라고 해도 벼락을 칠 수 있는 요인이 있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생긴다. 인체의 이상이나 병증도 마찬가지이다.

단지 미세한 통증신호를 무시하거나 참고 견딘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일반적으로 모든 인간에게 있는 증세라고 간주하고 별 문제를 삼지 않는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문제는 그런 통증신호가 병을 키운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근육과 신경의 통증신호가 느껴지면 반드시 원인치료를 해서 정상적인 상태가 되도록 해야 한다. 손쉽게 치료할 수 있는 침치료나 수기요법도 좋고 체질적 원인을 찾아서 특효제를 통해서 내장의 밸런스를 잡는 치료도 효과적이다. 

아무런 원인 없는 통증신호는 없다. 만약 미세한 통증신호가 오면 그것을 감지하고 왜 인지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 신호가 오래가면 그만큼 건강관리를 해야 하며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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