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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체증과 식생활 습관의 교정

만성체증 식생활 습관 12. 식사 전후 1시간의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이다

by 백승헌

식생활 습관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만성체증 치료를 하며 마치 미드 닥터 하우스처럼 질문을 하기도 한다. 최고 먼저 물어보는 질문은 “식전에 운동을 하지 않나요? 식후 바로 기대거나 눕나요?”

놀랍게도 만성체증 환자의 80% 이상이 그렇다고 답변한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너무 힘이 들어서요.” “오래전 습관이라 바뀌지 않아요.”

변명에는 반드시 환자에 따른 이유가 있다. 식생활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간과한 것이다.


그들은 그 작은 식생활습관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식사 전후 1시간 전후의 습관은 온갖 건강의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특히 만성체증에는 치명적이다.

그렇게 설명을 해도 만성체증 환자들은 그 습관을 잘 고치지 못한다. 그들이 고치지 못한 식사 전후 1시간 전후의 게으름은 최악의 습관이다.

그 작은 습관이 장기간 누적이 되면 불치병을 만드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만성체증 환자가 반드시 교정해야 할 식생활 습관

1. 식사 전후 1시간 전후는 가벼운 운동을 해야 한다.

바로 일어나자 말자 식사를 하는 것과 식후에 바로 기대거나 눕는 것은 독약이다.

식사 전은 최소 1시간 전에 움직여야 한다. 운동 전에 몸을 풀어주는 것과 같다.

식사는 간과 비위, 폐가 하는 내부 운동이다. 식후에 움직이거나 산책을 해야 하는 이유도 대사를 활성화하며 내장을 돕기 위함인 것이다.

2. 가공 음식은 피하고 천연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천연식품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만성체증 환자는 가공 음식에 함유되어 있는 과도한 나트륨, 설탕, 지방을 소화하기 힘들다. 천연 식품을 섭취해야 미네랄 영양소와 소화가 쉽다.

3. 건강한 식사의 핵심은 단순식이며 영양안배이다.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가 힘들다. 평소 소화가 잘되는 단순 식품을 중심으로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을 섭취한다. 효소는 필수이고 비타민, 미네랄 등도 늘 준비하여 영양안배를 하여야 한다.

4. 물을 효과 있는 약차로 만들어 즐기며 마신다.

몸이 냉하면 누룽지를 약간 태워 누룽지차를 마신다. 만성체증이 오래된 분들은 대부분 냉증이 있다. 미네랄워터는 기본이고 누룽지차, 결명자차, 보리차 등을 자주 마신다.

5. 규칙적인 식사로 식사 시간을 최소 30분 이상으로 한다.

식사 패턴이 규칙적이어야 신체의 생리 리듬이 안정된다. 또 최소 30분 이상 오래오래 씹으며 즐기는 식사를 한다. 만성체증이 심하면 밥은 꼭 젓가락으로 깨작거리듯 조금씩 오래 씹고 또 씹으며 섭취한다.


이상의 식생활 습관은 기본이다.

그 밖에 더 많지만 지면상 줄인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은 말할 필요 없이 중요하다. 하지만 최고로 중요한 식생활 습관의 교정은 식 전후 1시간의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이다.

이 간단한 식습관을 지키지 않으면 여러 비극적 질환이 발생한다. 작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듯 나쁜 식생활 습관은 여러 가지 병을 만든다.

만성체증의 경우, 합병증인 공황장애, 우울증, 호흡장애,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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