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RAS 자극 집중력 푸드

뇌기능의 RAS 17. 뇌의 최적화는 RAS의 기능에 따라 결정이 된다.

by 백승헌





뇌의 선택적 정보를 위한 푸드

뇌는 필요 없는 정보는 걸러내고 중요한 신호만 선택한다.

이 과정을 조절하는 핵심 장치가 바로 RAS(Reticular Activating System, 망상활성계)이다. RAS는 뇌간에 위치하며, 깨어 있음과 집중, 동기 부여를 담당한다. 공부나 업무에서 집중력이 흔들릴 때, 실제로는 이 RAS가 둔화된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RAS를 자극해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운동과 명상도 도움이 되지만, 의외로 음식이 강력한 열쇠가 된다. 우리는 이를 ‘뇌식품’이라 부른다. RAS와 뇌식품, 그리고 집중력의 연결고리를 살펴보자. 만약 이 연결고리가 충분한 조건을 지닌다면 뇌의 상태는 최적화되어 있을 것이다.


RAS는 뇌의 ‘필터 시스템’

주위를 산만하게 하는 소음을 줄이고 목표와 관련된 자극만 부각한다.

이 시스템이 잘 작동할 때 책 한 권에 몰입할 수 있다. 반대로 흐려질 때는 사소한 알림에도 쉽게 방해받는다. 결국 집중력은 RAS의 민감도와 직결된다. 그런데 이 민감도는 뇌의 영양 상태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뇌기능을 높이는 식품

1. 단백질과 아미노산이다.

뇌의 신경전달물질은 아미노산에서 만들어진다. 특히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은 집중을 강화하는 핵심 물질인데, 이들은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생산이 떨어진다. 달걀, 두부, 생선은 RAS 자극에 꼭 필요한 기본 재료다. 이들 식품이 균형적으로 섭취될 때 뇌기능은 향상된다.


2, 오메가-3 지방산이다.

신경세포의 막은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메가-3가 풍부할수록 세포막은 유연해지고, 신호 전달은 빨라진다. 연어나 고등어 같은 생선, 호두나 아마씨는 대표적인 뇌식품이다.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학생이나 직장인에게는 필수적이다.


3. 비타민 B 군이다.

비타민 B는 신경 에너지 대사의 조력자다. 특히 B6, B9(엽산), B12는 신경전달물질 합성과 밀접하다. 피로와 무기력, 집중력 저하는 종종 비타민 B 결핍에서 시작된다. 잡곡밥, 시금치, 견과류는 이런 공백을 채워준다.

4. 항산화 물질이다.

뇌는 산소를 많이 소비한다. 그만큼 산화 스트레스에도 취약하다. 블루베리, 녹차, 카카오 같은 항산화 식품은 뇌세포를 보호해 RAS의 기능을 선명하게 유지한다. 이처럼 ras, 뇌식품, 집중력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식사 습관 하나가 집중력을 좌우한다는 사실은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건강상담 사례

한 대학생 K 씨는 시험 기간마다 집중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카페인 음료에 의존했지만, 금세 피로가 몰려왔다. 맥산체질 상담에서는 아침 식사 결핍과 단백질 부족이 확인되었다. 그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에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만 했다. 뇌식품은 거의 섭취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식단을 조정했다.


아침에는 삶은 달걀과 호두, 점심에는 연어 샐러드와 잡곡밥을 추천했다.

오후에는 블루베리를 간식으로 권했다. 한 달 후, 그는 “머리가 맑아지고 책상에 오래 앉아 있어도 집중이 유지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카페인을 줄였는데도 오히려 공부 효율은 높아졌다. 이 사례는 음식이 뇌를 움직이는 에너지라는 점을 보여준다.


집중력은 뇌가 선택적으로 자극을 걸러내는 RAS의 힘

뇌의 RAS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뇌 영양이 절대적이다.

뇌를 활성화하는 뇌식품은 단백질, 오메가-3, 비타민 B, 항산화 성분이다. 음식은 곧 집중력의 기초다. 책상 앞에서 멍하니 시간을 흘려보내는 대신, 식탁 위의 선택을 돌아보자. 오늘의 식사가 내일의 집중력을 결정한다. 뇌는 몸통과 달리 독특한 에너지 체계를 지니고 있다. 뇌에너지가 높아야만 RAS의 기능이 향상되며 복잡하고 어려운 고도의 난제들을 풀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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