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카페인 대체 에너지푸드

카페인 의존을 벗어난 푸드 18. 인체에 필요한 에너지푸드가 건강식이다.

by 백승헌





카페인 의존을 벗어난 에너지 푸드

현대인의 하루는 카페인으로 시작된다.

아침 커피 없이는 업무 집중이 어렵다는 말은 일상이 되었다. 그러나 카페인의 이면은 결코 가볍지 않다. 불면, 위산 역류, 불안 증세까지 이어지며 체질에 따라 그 부작용은 더 뚜렷해진다. 그래서 카페인 의존을 줄이고 다른 방식으로 에너지를 확보하려는 흐름이 나타난다.


이 과정에서 주목받는 대안이 있다.

첫째는 남미의 전통 차인 마테차, 둘째는 지방과 단백질 중심의 에너지 공급 방식, 셋째는 동양의 체질의학의 맞춤식 식단이다. 세 가지 모두 단순한 대체제가 아니다. 우리 몸의 작동 원리와 깊이 연결되며, 체질적 차이를 고려하면 더욱 실용적인 선택이 된다.


마테차 – 남미의 녹색 황금

마테차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에서 수백 년간 즐겨온 음료다.

카페인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커피보다 낮다. 대신 테오브로민과 사포닌이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은 각성을 유지하되 신경을 덜 자극한다. 마테차를 마시면 집중력이 오르면서도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손이 떨리는 부작용이 적다. 또한 항산화 효과가 강해 노화 억제와 면역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 국내에서도 직장인과 수험생들이 찾는 ‘슬로우 에너지 드링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지방과 단백질 – 느리지만 강한 연료

몸은 포도당이 바닥나면 지방을 분해해 케톤체를 만든다.

케톤체는 뇌와 근육이 쓸 수 있는 고급 연료다. 그래서 단순당보다 지방과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하면 오히려 에너지가 오래 지속된다. 예를 들어 아침에 버터와 달걀, 견과류를 곁들이면 혈당이 안정되고 점심 전까지 집중력이 유지된다. 카페인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다. 단, 체질마다 소화 능력이 다르므로 지방 대사를 잘 못 하는 사람은 조금씩 늘려야 한다.


체질과 에너지 전략의 연결고리

체질의학에서는 같은 음식도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작용을 한다.

어떤 체질은 카페인에 강하고, 어떤 체질은 카페인에 극도로 예민하다. 마테차도 마찬가지다. 담음이 많은 체질은 마테차의 청량함으로 맑아진다. 하지만 위가 약한 체질은 너무 차게 마시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지방과 단백질 역시 소화력이 좋은 체질에게는 탁월한 에너지 공급원이지만, 담즙 분비가 약한 체질에게는 더부룩함으로 다가온다. 따라서 에너지 관리 전략은 반드시 체질적 매테를 고려해야 한다.


건강상담 사례

40대 직장인 S 씨는 매일 아침 커피 두 잔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처음엔 업무 효율이 올랐다. 그러나 점차 불면과 위산 역류, 오후 피로가 심해졌다. 진료 기록에는 카페인 민감성이 의심된다고 적혀 있었다. 그는 맥산체질 상담에서 “커피를 끊을 자신이 없다”라고 토로했다.

체질진단 결과, 그는 소음인 계열로 위장이 약하고 신경 과민성이 두드러졌다. 그런데도 매일 커피를 마시며 카페인 중독이 심각해지며 온갖 증세가 생긴 것이었다.


이에 카페인 대신 마테차를 권했다. 점심 후 마테차를 따뜻하게 마시도록 했다. 아침 식사는 빵 대신 달걀과 아보카도, 견과류로 바꾸게 했다. 첫 주에는 어색하게 생각했고 커피를 모르게 조금씩 마시기도 했다.

그러나 2주가 지나자 커피를 완전히 끊었다. 오후 졸음이 줄고 위산 역류가 완화되었다. 무엇보다 밤에 깊이 잠들 수 있었다. 3개월 후, 그는 “이제 커피 생각이 거의 안 난다”며 놀라워했다. 카페인 대신 마테차와 지방-단백질 식단이 그의 새로운 루틴이 된 것이다.

카페인을 떠난 에너지 푸드의 효과

카페인 대안으로 마테차, 지방과 단백질, 체질식은 건강의 방향이다.

신체와 정신을 더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에너지 관리다. 마테차는 부드럽고 지속적인 각성을, 지방과 단백질은 느리지만 든든한 연료를 제공한다. 체질식은 그 모든 선택을 개인화하는 기준을 제공한다. 이렇게 카페인을 떠난 에너지푸드가 진정한 건강식이다.


결국 건강한 에너지는 단순히 ‘무엇을 마시고 먹는가’가 아니다.

‘나에게 맞는 방법을 어떻게 찾는가’에 달려 있다. 오늘의 커피를 잠시 내려놓고, 내 체질에 맞는 새로운 에너지 루틴을 고민해 볼 때다. 오랜 카페인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자기 한계의 벽과 같다. 그것을 벗어나는 것이 진정한 건강을 향한 첫걸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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