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을 '꽃들'에서 '꽃그레'로 바꿉니다.>
앞으로 30일간은 수정할 수 없다는 조건이 있어서 중간에 마음이 바뀌더라도 바꿀 수가 없겠네요. 아마 한 달쯤 지나면 새로운 이름에 익숙해질 테니까, 그때 가서 다시 바꿀 생각은 안 할 것 같습니다.
바꾸게 된 계기는 이름이 '꽃뜰'인 작가님 때문이에요. 이름이 너무 비슷해서 아는 작가인 줄 알고 들어왔다가, 실망하신 분들이 다수 있어 보였어요. 한두 번 라이킷 누르신 후 다시는 안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제가 가입한 카페 닉네임이 꽃뜰애였어요. 회원님들이 꽃들애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네이버 블로그를 만들 때 꽃들나루라고 지었어요. 남편과 같이 하는 블로그라 나는 '꽃들', 남편은 '나루'로 정했지요.
브런치 가입할 때 '꽃들'로 이름을 정한 것이 브런치 작가명으로 자연히 연결되었구요. '꽃뜰' 작가의 존재는 그 이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처럼 저도 답방했다가, 댓글 단 이름에 그 명칭이 있는 것을 발견한 거죠.
'꽃뜰' 작가 브런치를 방문해 봤더니, < 여행, 에세이, 책>까지 작가 키워드까지 같더군요. 나이도 비슷한 것 같고.
'나무'라는 작가 명은 같이 쓰는 사람이 많더군요. 그래도 작가 키워드라도 다른데~
한참 고민한 셈이에요. 그래서 늦게 들어온 사람이 바꾸는 게 맞겠다는 생각에 오늘 아침 작가명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작가명 새로 고침을 하는 거죠.
꽃을 좋아해서 아파트 베란다 가득 꽃을 키우다가, 마당에 꽃을 심고 가꾸고 싶어 땅을 사고, 올해 건축하여 양평으로 이사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꽃'은 저한테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이름입니다.
매일 아침 꽃을 보고 빙그레 웃는 생활을 누리고 싶다는 뜻으로 '꽃그레'로 이름을 짓습니다. 지금도 집 안에 꽃을 가꾸고 있지만, 꽃은 햇빛 가득한 마당에서 자라는 것을 더 좋아하거든요. 그 꽃들에게 충분한 햇빛을 선물하고 싶고, 그래서 튼튼하게 자라서 예쁜 꽃을 피우면 그 모습을 보고 빙그레 웃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브런치 작가 합격이 3월 21일이니까 아직 한 달도 안되었네요. 제가 작가 신청할 때 글 계획서를 <길이 있어 걷는다> - '이야기가 있는 산행기'라는 컨셉으로 올렸습니다. 앞으로도 매주 산행이나 걷는 길 여행을 계속할 것이고, 다녀온 보고서를 50편(1년이 52주입니다.) 이상 될 때까지 올릴 생각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