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정말 많은 외국어가 있고 외국어마다 습득 난이도는 현재 본인의 모국어가 무엇이냐에 따라 천차만별일 것이다.
알파벳 언어를 쓰는 화자가 아시아 한자문화권의 언어를 습득하는 데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반면 한자 문화권에 거주 중인 한국인에게 같은 한자 문화권 언어인 일본어는 습득 난이도가 비교적 괜찮은 편에 속한다. 더욱이 어순까지도 같다.
일본어를 공부해 본 대부분의 사람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일본어는 처음에는 배우기 쉽고 나중에는 어렵다'이다. 어찌 됐든 처음에 접근하기는 용이하다는 뜻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용이하더라도 외국어는 외국어. 배우는데 많은 애로사항과 시행착오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 글에서는 필자가 일본어를 여태 그래도 짧지 않게 20년 가까이 공부해 오면서 겪었던 경험, 오해, 시행착오, 차이점, 나아가서 팁까지 자유롭게 적어보려 한다.
이 글을 통해 일본어를 마스터해야겠다! 가 아닌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일본어에 대한 흥미가 생기고,
일본어를 이미 할 줄 아는 사람들이 하나라도 기억에 남는 게 있어 추후 활용할 기회가 있고,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생기는 정도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써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