ざじずぜぞ 행의 발음

by 무념

어떤 사람이 일본어를 어느 정도 공부해서 일본에 갔다. 공항에 도착해서 어디로 나가는지 모르겠어서 일본인에게 길을 물었다. 다행히 여러 번 연습하고 시뮬레이션한 결과, 일본어로 유창하게 길을 묻고 대답을 잘 알아들을 수 있었다. 도움을 받았으니 감사인사를 해야지.


아리가또우 고자이마스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이 순간 상대는 당신이 한국인임을 바로 알아차렸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일본어에 조금 더 조예가 깊다면 아리가또우고자이마스가 맞냐 스미마셍이 맞냐를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초보를 가정했으므로 그 부분은 차치하고, 고자이마스 부분의 발음만을 일단 보자.


고자이마스 의 'ざ' 를 한국어 '자' 라고 1:1 대응시켜서는 정확한 발음이라 볼 수 없다.

정확한 발음은 영어의 Z 발음을 낸다 생각하고 ZA 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고자이마스 라고 한다면 일본인은 그걸 고'쟈'이마스 (ごじゃいます) 라고 듣는다.


앞서 프롤로그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일본어의 발음은 50음도 안에서 움직이기 때문인데, 일본어 발음 상 '쟈(じゃ)' 나 'ZA(ざ)'는 있어도 '자' 는 없기 때문에 가까운 발음인 '쟈' 로 듣게 되는 것이다.


혹시 여러분 중에 키보드로 일본어 타자를 쳐본 적이 있다면 ざ를 쓰기 위해서는 ZA 라고 쓴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을 수도 있다. 다 이유가 있는 것이었다.


さ 행에 탁음(")을 붙인 ざじずぜぞ 다 똑같다.


특별히 어려운 것 아니까 Z발음에 신경 쓰면서 한 번씩 읽어보고 다음으로 넘어가자


-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고맙습니다

- 家族(かぞく) 가족

- ぜったい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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