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부터 몸이 좋은 사람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20대 초반에는 헬스장에 다니기도 했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그런데 시간이 꽤 흐른 지금, 내 인생에서 가장 꾸준히 헬스장을 다니고 있다.
한창 운동을 하다 잠깐 쉬는 사이, 그 이유가 궁금해졌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차이는 마음가짐에 있었다.
그때는 몸이 좋아지는 것이 목표였다. 반면 지금은 다르다. 뚜렷한 목표가 없다.
그저 운동이 내 일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조금씩 헬스장에 나갈 뿐이다.
그러니 변화가 더뎌도 나 자신을 타박하거나 자책하지 않게 된다.
건강함을 목표로 삼는 대신 건강한 삶의 과정 속에 나를 위치시키는 것.
그 안에서 계속 순환하고자 노력하는 것.
이것이 꾸준함의 비결인 듯하다.
문득 떠오른 이 생각이 마음에 머문다.
무엇이든 목표가 아니라 일상이 되는 삶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