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할까 말까.
괜찮은 걸까.
잘하고 있는 걸까.
고민하는 그녀가 답답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어느새 망설이고 불안해하는 그녀와 똑같은 모습의 나를 발견했어요.
그리고 이제는 나보다 덜 불안해하는 그녀도요.
그녀는 말했어요.
강인하고 꿋꿋해도 걱정되는데 그렇게 유약하고 고뇌하는 모습 보이면 어떡해.
내가 말해줄게요.
가늘고 약해서 흔들리지만 그래서 오히려 부러지지는 않으니 걱정 마.
그녀를 잘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