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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응원 대장

by 차순옥

날씨는 춥지만 발걸음 가볍게

응원 대장을 만나러 가는 길은 늘 즐겁습니다.

오랜만에 와 보는 압구정에 있는

한정식 맛집


계단을 내려가면서부터 분위기가 나를 사로잡습니다.

옛날 생각에 잠시 빠져 봅니다.

정겹고 그리운 놋그릇들

한참을 보고 있노라니 어머니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절구를 보니 가을이면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들려고

절구에 콩을 찧던 생각도 납니다.


그때가 그리운 건 나이 때문일까요?

콩. 줄기로 불을 때면 타닥타닥 소리도 나고

화력도 좋아서 소죽이 맛있게

끓었고 그 재에다 고구마를 구우면

군고구마 냄새에 반하고 너무 맛있었는데~~~

잠시 추억 여행에 행복합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분위기와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자리를 잡고

잠시 앉아있는 동안에 여러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때 반가운 나의 응원대장님이

짠! 하고 나타나셨습니다.

우리는 반갑게 포옹을 했지요.

단아한 그릇에 정갈한 음식이 담겨 하나하나 상위에 놓여 옮겨질 때마다 우~와 우~와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푸짐한 한상을 받고 감사 기도를 한

작가님 맛있게 드세요. 수고했어요.

하시는데 눈물이 핑 돕니다.

감동의 눈물


맛있는 거 드시면 꼭 내가 생각나신다며

여기도 얼마 전에 지인들과 오셔서 맛있게 드시고

기억해 두셨다는 말씀

어쩌면 이리도 감동을 주실까요?


나의 응원 대장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헤어질 때면 아쉬워서 잡은 손을

꼭 쥐시고 흔드시는 응원대장님.

살아가면서 누군가의 진심 어린

응원을 받는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나이 들어가니 건강이 최고입니다.

미리미리 나의 몸을 잘 관리하고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옵니다.


그리고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저는 3차 복합발효 배양물과

따뜻하게 마시면 더 맛있는 발효차로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나의 건강이 가족의 건강이기도 합니다





2025년 2월 19일

압구정동 오미가 한정식

나의 응원 대장님과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늘 좋은 것으로 대접해 주시는

응원대장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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