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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식탁

by 차순옥


도란도란 젓가락 소리

사이사이 스며드는 정겨운 말들


옛날 어린 시절 부모님 이야기하며

고생만 하시다가 가신

부모님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우리들은 후에 남기지 말고

가끔 만나 좋은 시간 만들자며

즐거운 이 시간이 좋다


한상 가득 채운 음식보다

함께 하는 이 순간의 행복


더 푸짐한 것은

모였을 뿐인데

세상이 더 따뜻해졌다






3월 15일 오 남매 중 큰언니 오빠는

이 세상에 안 계시고

삼 남매와 큰언니 아들부부

오빠 아들부부와 딸등

10명이 모여

맛있는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나눈 이야기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행복했습니다

부모님이 함께 하셨다면

얼아나 행복해하셨을까.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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