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by 차순옥


걷다가 만난 능소화가 내 마음을

가져갔어요

한참을 바라보니 감사가 넘쳐요

자신을 내어 준 나무

나무를 자기 집인 양 타고 올라가 전체를

꽃으로 장식해 준 능소화

서로 주고받아 더 멋진 나무와 능소화



능소화의 꽃말

성공과 번영

과거 급제한 사람의 관모에 꽂아준 어사화이니

귀한 꽃입니다


이렇게 싱싱하고 듬뿍 핀 모습은 처음이기에

한참을 쳐다보며 행복했습니다

202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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