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 항상 고맙습니다.
오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위인인 충무공 이순신이 돌아가신 날이네요. 이렇게 추운 계절에 바다에서 싸우다 돌아가신 그 분을 생각하면 가슴이 찡해집니다. 그리고 그의 죽음을 생각하다보면 저의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내가 세상을 떠날 때 나는 이 세상에 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지, 그리고 나는 얼마나 오랫동안, 어떻게 기억될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외롭거나 힘들거나 슬프거나 포기하고 싶을 때 이순신을 떠올리면 위안이 됩니다. 그는 나보다 더 외로웠겠구나, 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나도 포기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거죠. 그게 이순신의 팬이 되면 얻을 수 있는 이점입니다.
오늘은 이순신이 순국한지 427년째 되는 날입니다. 돌아가신지 4세기가 넘었음에도 저에게 용기를 주는 그에게 항상 고맙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힘겨운 싸움을 멈추지 않는 이들 모두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