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함박눈 미소>>

by 박민희

봄 오는 길목

목련이 함박눈처럼

웃고 있다


아직도 골목길

돌아오는

바람은 시린데


꽃이 눈처럼 피고

가지마다

촉촉한 입맞춤으로

봄을 피워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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