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민희 Mar 31. 2022

목련

<<함박눈  미소>>

봄 오는 길목

목련이 함박눈처럼

웃고 있다


아직도 골목길

돌아오는  

바람은 시린데


꽃이 눈처럼 피고

가지마다

촉촉한  입맞춤으로

봄을 피워내고 있다

작가의 이전글 도서관 창가에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