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가지 광장에서
시간이 멈춘 듯한 구시가지 광장
여행자의 숨결이 가득 찬 이곳에서잠깐 멈추어 있는 일상
광장 중앙에 조용히 쏟아지는 햇살 거대한 시계탑은 묵묵히 시곗바늘을 돌리지만,나는 그 속에서 한동안 머물러 서 있었다.광장 안에 수많은 시간의 수레바퀴가
테이블 위로 펼쳐지는 은은한
커피향기 속에 멈추어 있다햇살 아래 가만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하루
오래된 프라하의 숨결이 내게로 왔다
<가을이 내리는 저녁> 출간작가
박민희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