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용서하지 않고 마음속에
담아 둘 때 고통스럽고 힘들다.
그냥 내 마음 가는 대로 물 흐르듯
살기를 원했다.
그러나 계속 같은 환경으로
막히는 것을 볼 때 이걸 해결하지 않고
더 이상 흘러갈 수 없다
무엇이 옳은 것인지 잘 모르겠다.
다만 내 마음속에 우상을 처리하지 않고
주님께 나아갈 때 어떠한 기쁨도 없다.
아무런 말씀하심도 응답도 없다.
캄캄한 어둠 속에 있고 싶지 않다.
어둠은 감옥이다.
어둠 속에서 행하는 모든 것들이
결국 넘어지게 하고 부딪히게 한다.
애써 어둠 속에서 움직여보려고
허우적거리던 시간이
결국은 날 더 힘들게 한다.
잠잠히 눈을 감고 기다려보자.
너무 초조히 모든 것을 바로 잡으려고
하지 말고 시간을 갖고 기다려보자.
물 흐르듯이 잠잠히 시간에
나를 맡기고 흘러가 보자.
무엇이 나로 흐르지 못하게 하는지
어떤 장애물이 나를 가로막고 있는지
잠잠히 흐르도록 두면 드러나지 않을까
마음속에 기쁨을 회복하기 원한다.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마음속에 원망을
담아두고 살고 싶지 않다.
다 비워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매일 이 길을 걸어가고 싶다
.
이 좋은 땅은 결국 우리 죄를 찾아내어서
더 이상 죄 있는 상태로 이 당을
누리는 것을 용납지 않을 것이다.
좋은 땅 안에서 살기 위해서는
결국 정결케 되고 깨끗해져야 할 것이다.
다만 내 마음 편한 데로 환경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정면으로
부딪혀 돌파해 내기를 원한다.
상대방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자.
다른 사람의 모든 어려움을
내가 다 감당할 수는 없다.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야겠지만
상대방이 내려야 할 결정과 고민까지
내가 다 떠안지는 말자.
지금까지 나는 이러한
공과를 배우지 못했다.
주제넘게 다른 사람의 고민까지
내가 다 떠안고 그 사람이 져야 할
대가까지 다 해결해주려 했다.
그게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많은 좌절을 통과하고야
이제야 피부로 느낀다.
그러한 잘못된 나의 태도가
많은 관계를 망쳐버렸다.
누구나 다 기대려고만 하고
스스로 책임지려고 하지 않는
나약하고 이기적인 관계로 만들어 버렸다.
왜 거리두기가 필요한지
왜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지
이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것을
배우게 한다.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해질 때 침투한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제한 없이 행할 때 적당한 간격과
거리두기를 하지 않을 때 기승을 부린다.
그러나 역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마스크를 잘 쓰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을 잘 유지하며
거리두기를 실행할 때 바이러스는
감히 우리에게 접근할 수 없다.
물론 백신과 치료법이 필요하겠지만
원칙을 지키고 자연의 질서 가운데 살 때
바이러스는 존재하지만 우리에게
큰 해를 끼치지 못한다.
사실 이러한 바이러스가
우리 안의 모든 악과 세균을 퇴치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기 도 한다.
우리가 질서 안에서 살지 못하고
그분의 섭리를 벗어나 죄악 된 생활과
방탕한 상태에 빠질 때마다
이러한 바이러스는
가장 강력한 해독제이기도 하다.
우리 안에 세균이 없다면
결코 바이러스는 서식하지 못한다.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것들의
실상이 드러나고 우리의 부끄러운
민낯도 다 폭로되었다.
결국 주님은 이러한 환경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그분 자신께로
돌아오게 하실 것이다
.
이 타락한 인류, 거역적인 인류를
처리하기 위해 그분은
이러한 상황을 용납하신다.
한 면에선 이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것들이 제한받고 불편하지만
또 다른 면에서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통해 겸손해지고
자신을 낮추게 되며 우리의 근본이신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된다.
지금은 농작물이 익기 위해
땅에 속한 모든 물을 말리는 시간이다.
이러한 극심한 환난을 통과하며
우리의 모든 신뢰를 하나님께만
두기를 배우기 원한다.
이 세상에 속한 물이 빠질수록
밀은 더 단단하게 익게 되리라.
우리 시대에 이러한 환경을
통과하리라 꿈도 꾸지 않았지만
지금 이러한 환경의 중심을 통과하고 있다.
이것이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환경을 통해 반드시 우리에게
생명의 공과가 남아 있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