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쓰는개미핥기 Aug 18. 2021

울릉도 '호박엿'은 '호박'으로 만들지 않았었다.

#울릉도호박엿 #울릉도후박엿 #후박엿 #호박엿

� 세 줄 요약   

- 울릉도 호박엿은 울릉도에 자생하는 후박나무의 진액이나 열매를 이용해 만들었다.

- 당시 후박나무를 모르는 타지인들이 후박엿과 비슷한 발음인 '호박엿'으로 불렀을 뿐이다.

- 현재는 후박나무 보호 분위기와 값이 싸고 구하기 쉬운 호박만을 이용해 울릉도 특산 엿을 만들고 있다.


✔ 이번에는 가벼운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항상 어렵고 딱딱한 이야기만 할 수 없으니까요. 후박엿이 호박엿이 된 유래는 간단합니다. 일반 대중이 '호박엿'이 편하다고 한 결과죠. 후박엿보다 편한 호박엿이라 발음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후박나무를 지키기 위해 '진짜로' 호박으로 호박엿을 만드는 시대가 왔습니다.


✔ 어찌보면 짜장면이 자장면과 짜장면 모두 표준어로 인정된 것처럼, 일반 대중이 후박엿을 호박엿으로 발음했기 때문에 이렇게 '호박엿'이 탄생한 것이 아닐까요? '호박엿'이라는 단어 속에서 호박이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라, 진짜로 '호박엿'을 만든 것처럼 말이에요.

작가의 이전글 메타버스 결혼식 중계를 진행한 후, 변화가 찾아왔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