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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Sep 03. 2021

� 사랑의 도표는오르락 내리락

#체인지데이즈#바디우 #사랑예찬

✅ 연인들 사이에서 핫한 <체인지 데이즈>를 연출한 이재석PD 인터뷰 내용입니다. 왜 <체인지 데이즈>를 만들었고, 어떻게 구성했으며, 무엇을 해냈는지 나와있습니다. 이 글을 보며 떠오른 것은 프랑스 철학자 바디우였습니다. 바디우는 지젝과 함께 철학 분야에서 석학이라 불리는 인물로, 자유연애를 지향하며 여러 부인을 둔 철학자입니다. 


✅ 다자 연애라 불리는 '폴리아모리'를 새로운 사랑의 형태로 받아들이며 시행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보면 '도전'이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분이죠. 어떻게 보면 기존의 진리를 거부하며, 새로운 진리를 추구하는 프랑스 철학의 기본 원리인 거 같기도 하고요. 




✔ 이번 퍼블리뷰는 프랑스 철학자 바디우의 사랑예찬이 떠오르게 합니다. 왜냐구요? 사랑은 일종의 사건이고, 우연한 만남이 지속됐을 때 성사되는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즉, 바디우는 우연이 지속성을 촉발했을 때, 이것을 '사랑'이라고 선언합니다. 


✔ 하지만 이 사랑이라고 선언된 순간부터 우리의 마음은 하염없이 위로 향하지 않습니다. 어떨 때는 주식처럼 나락으로 떨어질 때도 있죠. 물론, 가끔은 코인처럼 완전 급락할 때도 있어요. 일정하지 않다는 말이죠. 특히, 바디우가 '사랑예찬'에서 한 말 중 다음이, <체인지 데이즈>와 깊은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해요. 저는 이 말로 이 글의 끝을 갈음하고자 합니다. "최소한, 우리는 사랑에서 차이를 의심하는 대신 차이를 신뢰하고 믿을 것입니다."


https://publy.co/content/6378?fr=home&c_id=featu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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