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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Dec 19. 2021

�‍♀️ 기획서 작성 시 유의해야 할 사항 5가지!

#기획서 #기획서작성 #서비스기획 

� 한 줄 요약

- 처음부터 완성된 기획서는 없다지만, 5가지만 유의해서 작성하자!


✔️ 저도 기획서 작성 중이에요. 협업 제안서도 작성 중이고요. 서비스 소개서도 작성 중이에요. 그래서 이거저거 열심히 찾던 중에 괜찮은 아티클을 발견했어요. 아티클에서 제시된 5가지를 통해 기획서 작성할 때 조심해야 할 부분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1. 기획서의 공간은 여유롭게 쓰자, '여백의 미'


✔️ 여기서 말하는 '여백의 미'는 간단합니다. '추후 수정할 때 내용을 작성할 공간을 마련하라.' 기획서는 한 번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완벽한 기획서도 없고, 기획자 혼자 작성했을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프로덕트는 기획자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개발자 또는 디자이너의 의견을 반영하여 '함께' 만드는 것이 기본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완벽하게 그리고 꽉꽉 채워서 만들어야겠다는 욕심은 버려야 하며, 가볍고 간단하게, 뼈대만 만들어 제공한 후, 추가적인 살을 붙일 필요가 있습니다.


2. 단편적인 화면만 보지 말고, 전체의 사용 동선을 보자


✔️ UX가 중요한 이유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그에 따른 동선을 작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내가 생각하는 '단편적인 화면'이 아니라, 사용자가 움직일 '역동적인 화면'을 구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예로 들었을 때, 뒤로 가기를 누르면 이전 페이지로 갈 것인지, 현재 페이지 기능을 취소할 것인지 등 다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 아티클의 말처럼 "내사 쓰는 건 평면의 기획서이지만, 결국 사용자는 이리저리 움직이며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는 지금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흔히 발생하는데, 사용자를 생각하지 않고 '기획자의 편의'대로 구성하여 문제가 생기는 경우입니다.


✔️ '내가 보기에는 좋은데?', '내가 보기에는 별론데?' 등 주관적인 입장에서 프로덕트를 접근하면 안 되는데, 서비스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아 이러한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객관적으로 내세울 판단근거와 목표가 없어서 이러한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꼭 객관적인 '데이터' 또는 '대상'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기획을 하시길 바랍니다.


3. 용어를 명확하게 정리하자


✔️ 저는 현재 다니는 회사에서 UX Writing도 맡아서 하고 있어요. 법률 용어를 많이 사용하는 회사다 보니, 대표님 외에는 용어를 어려워하고 헷갈려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UX Writing 가이드를 만들었고, 대체 용어 검색기를 만들어, 혼용되고 혼동되는 용어를 어떻게 순화해서 사용해야 하는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 또한, 글쓰기 규칙을 세워 '어떻게, 어떠한 방식으로' 사용해야 하는지 제시하여, 생각 이상으로 의사소통도 잘 되고 편리하게 이용 중입니다. 이 외에도 컴포넌트들은 '사용자에 따라 용어가 다른'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지하게 위해 미리미리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회의도 쉽고 빠르게 진행되기도 하죠.


✔️ 결국 기획자는 단순히 화면만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소통할 때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지에 대한 대안도 제시해야 합니다. 그만큼 기획자라는 위치가 복잡하기도 하며, 사이에 껴 있어 어려운 위치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를 체계화했을 때, 무엇보다 편리하고 빠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4. 타이틀은 핵심 내용을 명확하게 표현하자


✔️ 이 부분은 아직도 제가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 이 페이지 전체를 꿰뚫는 내용이 무엇일까? 를 떠올렸을 때, 명명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또 그렇게만 말하면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기가 어려워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작하는 페이지 명명'하고 '상세 기능 명명'으로 문제를 해결하곤 합니다.


✔️ 그랬을 때, 피그마나 아사나 등 협업 툴에서 의사소통도 쉽게 할 수 있고, 정확한 지점을 이야기하여 원활한 회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요새는 협업 툴들이 화면 같이 보기 등 공유 기능이 잘 돼 있으니,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빠르게 빠르게 모든 것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5. 처음에 어설프게 생각하고 넘기면 나중에 발목 잡힌다


✔️ 처음에 어설프게 생각하지 않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제가 자주 강조하고 강요하는 방법이 있어요. (강요는 친한 분들인데 다른 회사 대표님덜 ㅋㅋ) '왜'를 5번 이상 생각해보라는 거예요. 꼬꼬물(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통해서 기획에 대한 타당한 근거를 만드는 거죠.


✔️ 이 타당한 근거는 단순하게 제품 기획의 초점을 예각화시켜주는 것이 아니에요. 누군가가 '왜' 이렇게 기획했냐고 질문했을 때, 대답할 수 있는 아주아주아주 중요한 재산이 되죠. 개발자도, 디자이너도, 대표님도 이러한 답변을 들으면 고개를 한 두어 번 끄덕하고 '알겠어요.'라고 말하고 넘어가게 되죠.


✔️ 사실 왜라는 이유를 찾는 게 어려워요. 힘들기도 하죠. 단순히 좋아서 하는 것일 수도 있고, 이렇게 하면 효율적이고 획기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죠. 앞에 보면 '~것', '~거 같아'라고 말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 기획이라는 것은 프로덕의 시작이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기획서를 작성할 때, 그 결과물을 알 수 없어요. 단지, 기대치와 예상치를 전달하는 수밖에 없죠. 이런 상황에서 타인을 설득하는 방법은 '왜'를 좀 더 많이 생각해서 'How'로 넘어가는 방법을 설명하는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 저도 아직 못하고 어려워하지만, 이걸 습관화해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만약 제 글을 읽은 기획자분들이 계신다면, 제가 링크를 남긴 아티클과 저의 글을 참고해서 조금이라도 나은 기획자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제가 잘하고 있고, 잘한다는 보장은 못해요.�


https://brunch.co.kr/@b30afb04c9f54dc/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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