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쓰는개미핥기 May 10. 2022

� 누군가를 타자화 하는 일, 거리두기 위한 제스처

#박웅현소장 #박웅현 #조직문화

� 한 줄 요약

- MZ세대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과 신뢰를 쌓아라.


"MZ세대도 다 어른이다. MZ세대가 재택근무를 하자고 하면, 윗사람들은 ‘얘네들이 집에서 일 안 한다’는 불신을 가지고 본다. ‘투자해야 되는데, 성과급만 올려달라고 한다’고 세대 자체를 부정해버린다. 사람은 윗사람이 자신을 믿는다고 생각했을 때 일을 더 잘한다.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믿음이 먼저 필요하다.”


✔️ 윗 사람들 뼈를 때리는 말이다. 대면하지 않을 시 효율이 나지 않는다는 핑계를 댄다. 자율을 주면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 하지만 현재 MZ세대라 불리는 그들은 자율을 주었을 때 자신의 성과를 위해 힘쓴다. 이 성과는 자연스레 회사의 성장으로 연결된다.


✔️ 또한, 그들은 마이크로매니징을 벗어났을 때 업무 효율을 더욱 높인다. 앞서 말했던 자율과 동일한 선상에 놓인다. 그들은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성장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 하지만 윗 세대들은 MZ세대들을 타자화하며, '자신들과 다른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생각한다. 그들은 아직 어린 사람들이라 제대로 업무를 못할 것이라고, 그들은 주체성이 없는 존재들이라고.


✔️ 실상 MZ세대들이 회사의 주역이 된지 오래기 때문에, 실적은 그들로부터 나온다. 단지, 그들의 성과를 자신들이 했다고 믿을 뿐이다.


✔️ 거대해진 스타트업에서는 이러한 행태가 많이 사라졌다. 직접 듣고 함께하며, 독려하는 분위기를 보여준다. 이러한 분위기를 다른 말로 하면 '조직 문화'라 할 수 있다.


✔️ 물론, 항상 함정은 도래해 있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곳이지만 말이다. 그 함정은 다른 말로 하면 '젊은 꼰대'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함정은 자신이 함정인지 모른다. 그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할 뿐.


✔️ 그들은 진짜로 잘하고 있을까? 아닐 것이다. 그들은 급격히 성장하는 아랫 사람들을 누르고 실적 챙기기 바쁠 것이다. 아랫 사람들, (아니 이렇게 부르는 것조차 민망한 말이지만) 그들과 소통하지 않는 부류들은 대부분 그럴 것이다.


✔️ 그래놓고 성과급이나 적절한 보상을 MZ세대들이 요청하면, 그들보고 뭘 했냐고 되묻는다. 이럴 때마다 우리는 공통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진짜로 몰라서 묻는 것인가?'


✔️ 여튼, 이러한 갈라치기는 윗 세대들이 MZ세대라 불리는 그들과 거리를 뒀을 때 발생한다. 결국, 소통은 깨진다. 그러몈 소통이란 무엇인가? 온전한 인격체로 다음 세대를 인정해주는 하나의 형태이다.


✔️ 즉, 신뢰를 기반으로 다져진 인간관계로, 근간은 유대감이다. 서로가 서로를 믿고, 함께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그 믿음 말이다. 가령 전쟁터에서 뒤를 내맡기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그런 관계랄까?(너무 올드한 예시)


✔️ 만약 이러한 관계를 꾸준히 만들고, 돈독하게 이어간다면 그만큼 좋은 조직문화는 없으리라. 왜? 올바른 소통이 오가기 때문. 자유롭게, 편하게 자신의 의견도 내지 못한다면 그것은 현대의 조직문화가 아니라, 80-90년대 군대문화라 할 수 있다.(요즘 군대도 자유롭게 의견낸다.)


https://biz.chosun.com/industry/company/2022/04/29/3UDKR4FRDZDNPDNRLAULMDEKZY/

매거진의 이전글 ? 단 13분 만에 28억 펀딩 매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