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에서 여자로 여자에서 숙녀로 숙녀에서 엄마로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아간다는 것만으로도
딸. 여자친구. 아내. 엄마. 며느리. 시누이. 시동서. 워킹맘. 전업주부. 돌싱맘. 언니. 누나. 여동생 …
어느 범주에 당신이 서있던지 당신은 존재자체만으로도 소중합니다.
상호 존중과 배려가 없는 관계에 얽매여 본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아, 이럴 수도 있구나' '이런 생각도 하는구나' '이런 관계도 있구나'
하며 알아가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의 기준선과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명확하게 생각하기 위해 노력을 해오다 유일하게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던 순간이 있다.
좀 더 유연해질 필요가 있고 좀 더 모호한 것도 나쁘지 않고 살아가면 살아진다는 걸 깨닫게 된 순간이랄까?
관점이 바뀌고 내가 바뀌어 나의 밑바탕을 바꾸어보았던 그 찰나 이후의 삶도 언제나처럼 장단점이 있다.
이 세상엔 무조건 좋은 것도 무조건 나쁜 것도 없다.
하지만, 나와 맞는 것이 있듯 나와 맞지 않는 것도 있다.
나와 맞지 않는 옷을 입는다는 것은 나 자신을 계속해서 불행 속에 밀어 넣고 강제로 행복하다며
스스로 셀프가스라이팅을 하는 것과 같고 그것은 나 자신을 무너뜨리는 짓이라 생각하기에
다양성을 존중하며 다름에 대해 이해하려 노력하고 배려도 하지만 그것이 상호 작용이 아닌
나 혼자서 하는 일방적 관계라는 것이 명확해진 순간 -지금이다 -
나는 존중과 배려는 없고 이해와 강요가 있는 이 관계에서 멀어지기로 결심했다.
의아한 건 각자 성향과 기질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하여 검사를 하고 상담을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후 잘 마무리 짓기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잠수를 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각자 검사를 마쳤으니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 후 전문 상담가를 두고서 상담을 진행하기로 하였기에 상담 날짜를 조율하고자 연락을 하였음에도 어떠한 답이 없는 상대방을 기다리는 중인 지금.
나는 나의 눈부신 미래를 위해 나의 딸과 어떻게 살아갈지 내가 무엇을 할지 어떤 환경을 설정할지 등을 면밀히 검토하며 생각하고 알아보고 있다.
기다림의 시간=준비의 시간
한 부모 가정과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와 정책을 알아보면서 내 자신에게 스스로 계속 말해준다.
잘 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