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뭔 소리야?"라고 반응을 할 것이다. 차라리 영어로 말하면 알아들을 수 있다.
"Sexual selection"
동물들이 짝을 고를 때 일어나는 일이다.
동물마다 자신의 짝을 고를 때 중요하게 보는 특징들이 있다. 자식에게는 좋은 유전자를 전하기 위한 방법이다. 이때 선택이 되지 않는 수컷의 유전자는 도태된다.
예를 들면 숲에 사는 개미종류는 누가 암컷을 차지할지를 눈자루의 길이를 수컷끼리 서로 대본다. 긴 수컷이 암컷과 교미한다.
눈자루가 길어야 눈이 몸보다 앞서서 잘 보고 위험을 피하는 것이다.
그럼 자손의 눈자루는 점점 길어질 것이고 짧은 유전자는 사라질 것이다.
어떤 파리는 수컷이 먹이를 들고 날아오면 암컷이 좋아한다. 좀 사는 애로 보는 것이다, 능력자로 보는 것이다.
암컷이 먹이를 먹는 동안 교미를 한다. 교미가 끝났는데 먹이가 남아 있으면 그것을 뺏어 다른 암컷한테 가는 치사한 경우도 있다.
이것 또한 자신의 유전자를 더 퍼트리려는 노력이다.
긴 꼬리 과부새는 남편감을 찾을 때 꼬리길이를 본다. 꼬리가 긴 수컷이 암컷을 차지한다.
건강을 보는 것이다.
어떤 새는 수컷이 집을 짓는다.
그리고 암컷을 초대한다. 집이 새끼 기르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하면 그곳에 머물며 그 수컷을 남편으로 맞이하지만 아니다 싶으면 떠나버린다.
능력 있는 유전자를 남기려는 종족보존을 위한 행동이다.
공작은 어떤가?
수컷이 아름다운 날개색으로 암컷을 유혹한다.
날개색이 화려하다는 것은 암컷에게는 좋은 건강한 유전자로보여 신랑으로 맞이한다.
각 동물들마다 짝을 찾는 방식이 다르다.
뿔사슴들은 수컷이 서로 뿔로 밀어보고 기운이 달리는 수컷이 도망한다. 당연히 뿔이 발달한 유전자가 퍼질 것이데 너무 발달한 뿔 때문에 나뭇가지에 걸려 죽기도 한다.
즉 자신들이 선호한 유전자가 자연계에선 살기 힘든 경우도 있다,
그럼 이런 것은 " natural selection"이 일어난다.
자연계가 해롭게 작용해 이 유전자를 없앤다.
무리 지어 사는 늑대는 어떤가?
늑대는 사회생활을 하는 동물이다.
수컷 늑대사이에는 벌써 서열이 있다.
1,2,3,... 순으로 1위가 제일 높은 서열이다.
암컷 역시 서열이 있다. 알파, 베타순으로 불린다.
결혼은 자신과 서열이 맞는 짝과 한다.
수컷 서열 1위는 암컷서열 1위인 알파와 결혼을 한다. 이 둘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가 차세대리더가 된다. 강한 유전자를 다 받았으니 이길자가 없는 것이다. 그냥 금수저가 태어나는 것이다.
무리유지를 위해 최고의 유전자를 받은 자손을 두는 것이다. 종족을 지키기 위해 태어난 개체다.
사람의 성 선택은 어떤가?
물에 젖은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면 남자들은 매력적으로 보고 다가간다. 남성의 성적자극은 시각이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고 흥분한다.
그래서 미군들 방의 벽에 보면 수영복 입은 여자사진이 많다.
이런 남자의 성향 때문에 여자의 내면을 못 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성은 다르다.
여성은 분위기와 촉각, 냄새 등이 자극제이다.
하지만 이런 것은 아주 어릴 때이고 나이가 들어 결혼상대를 찾을 땐 파리처럼 부를 보거나 새처럼 집을 보거나로 바뀌는 경우도 많다.
역시 능력 있는 자의 유전자를 자식에게 주고자 하는 본능이다.
그래도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여느 동물과는 다르다.
왠지 작지만 잘생기지도 않았지만 좋아하는 경우도 있고 가난해도 괜찮아도 있다.
몸이 약해도 괜찮아 내가 지켜줄 게도 있다.
꼭 능력자의 유전자만 선택되지 않는다는 것이 차이 점이다. 꼭 본능적인 기준으로 짝을 고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랑으로 짝을 찾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뛰어넘을 수 있는 사랑이 있다.
그래서 자식은 사랑의 결실이지 좋은 유전자를 넘기려는 수단은 아닌 것이다.
내가 사랑하던 이를 닮은 아이.....
그래서 왠지 더 사랑스러운 아이....
상황을 뛰어넘는 위대한 사랑이 여기저기 있고 그 결실들이 태어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