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사랑 뿐이었습니다.

by 셀프소생러

세상에는 다양한 감정들이 있습니다. 이름도 다양하고, 감정들이 주는 느낌도 다양하고요.


하지만 최근에는 좀 다른 생각을 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고, 곰곰이 생각해 보면 세상에는 "사랑", 하나밖에 없다는 평소와는 다른 생각이요.


사랑의 반대라고 생각하는 미움도, 사실은 상처받아 아픈 나를 지키고 싶은 마음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감정 하나하나 살펴보니 우리가 부정적이라고 생각하는 감정들은 모두 나를 지키고 싶어 하는 자기 사랑에서 나온 감정임이었습니다.

화와 분노, 짜증까지도요.


긍정과 부정은 앞 면과 뒷면처럼 보이는 면이 다를 뿐 결국은 하나인, 경계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부정적인 감정을 비교적 부드럽게 만날 수 있게 되었고, 일상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대하는 제 마음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화가 날 때 이 감정이 나를 지키기 위한 사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으니까요.

나를 지켜주기 위해 찾아 온 화를 향해 더는 화를 낼 필요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고마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네가 나를 지켜주기 위해 찾아온 감정이구나'하고요.


부정을 부정할 땐 그 부정이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하지만, 부정을 긍정하면 순간, 그 부정은 스스로 힘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러니 굳이 긍정적인 사람이 되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부정을 긍정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니까요.


모든 감정의 시작은 나를 지키기 위한 마음, 나를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부정적인 감정도 따뜻한 시선으로 대해주세요.

그러면 알게 됩니다.

세상에는 진짜 사랑밖에 없다는 것을요.

미움도 사랑이고,

분노도 사랑이라는걸요.


이 사랑을 가진 존재가 우리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모두 사랑의 존재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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