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가 말한 성공의 비결

성공의 비결에 대해 묻는 질문에 빌 게이츠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성공하는 비결은 다른 사람의 좋은 습관을 내 습관으로 만들면 된다. 인생은 결국 습관이다."

그는 인생을 습관이라고 말했습니다.

습관이란 뭘까요?

그러니까 빌 게이츠가 말한 성공의 비결은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보고 배워 나의 것으로 익혀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내가 원하는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보고 배우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참 어렵습니다.

사람은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에 더 초점을 맞추는 부정성 편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것보다는 안 좋은 점을 먼저 보게 되는 것이지요.

진화심리학에서는 선사시대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디서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주변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위험을 인식하고 피하는 능력을 발전시켜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사냥을 하러 간다면 위험한 동물이나 위협적인 자연의 요소는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생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부정적인 것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게 진화해왔다는 것입니다.

과거 생존에는 유리했을지 모르지만, 현대의 우리에게는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을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빌 게이츠의 말처럼 성공에 도움 되는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성공한 사람들로부터 보고 배울 수 있어야 하는데, 인간의 부정 편향으로 좋은 점을 보기 전에 상대의 부족한 점과 약점을 먼저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상대가 나보다 부족하다고 생각되는데, 그 사람에게서 배울 점을 찾기란 어렵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한 가지 이상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꼭 성공을 목표로 하지 않더라도 나를 위해 상대방이 가진 좋은 점을 굳이 찾으려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의 장점이라고 해도 나에게 맞아야 내가 보고 배우기가 쉽습니다.

저는 내향성이 강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람들과 잘 어울리기 위해, 타지에서 외롭지 않기 위해 20대 시절에는 외향형의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사람을 만날 때도 좋았고, 그때는 또 저도 그런 삶의 방식이 저에게 맞다고도 생각했었습니다.

늘 사람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지냈는데 어느 순간부터 주말엔 아무것도 안 하고 오로지 혼자 있고 싶어 했던 걸 보면 저도 모르게 서서히 지쳐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들어가면서 기운을 회복했던 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좋은 점을 찾되 나와 맞지 않는 상대의 장점을 굳이 배우려 애쓰기 보다 그의 장점은 그의 좋은 점으로 인정해 주고 내가 배울 수 있는 좋은 장점을 하나씩 배워가면 좋겠습니다.

눈에 띄게 뛰어난 장점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타고난 성향일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자신의 장점을 잘 알고 다듬어갔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내가 보고 배우는데도 그만큼 많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배우는지가 아니라 누구에게서든 그 사람의 좋은 점을 먼저 발견하는 것, 그런 시선과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부정적인 요소에 끌리기도 하지만 그런 성향을 알기에 거기서 끝나지 않고 나를 위한 선택을 할 수 있어서 성장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보다 더 나은 사람, 보다 더 성장하고 싶은 것도 우리가 가진 한 욕구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돌보며 내가 더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늘 내 마음과 생각을 이끌어가야겠습니다.

오늘도 당신의 셀프 돌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