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멘토의 생각한대로 있는 그대로
우리는 흔히 용기를 ‘나아가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두려움을 무릅쓰고 전진하는 일,
다시 도전하고, 다시 시작하는 일.
하지만 살아보니 용기란
언제나 그렇게 앞으로만 향하는 건 아니었다.
때로는 한 걸음 물러서는 것이
가장 단단한 용기일 때가 있다.
상처받은 마음을 다독이고,
지친 관계를 잠시 놓아주는 일.
그건 도망이 아니라, 회복을 위한 숨 고르기다.
직장에서도, 관계에서도
우리는 늘 ‘견뎌야 한다’는 말에 익숙하다.
그런데 진짜 용기 있는 사람은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아니라,
'이쯤에서 멈춰야겠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한 발 물러나야
비로소 보이는 풍경이 있다.
멀리서 봐야 관계의 선이 그려지고,
거리를 둬야 마음의 모양이 선명해진다.
다시 다가서기 위해선,
먼저 멈출 줄 알아야 한다.
그건 포기가 아니라,
내 마음을 회복시키는 가장 온전한 방법이다.
“용기란, 멀어지는 순간에도
마음을 다치지 않게 지켜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