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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멘토의 생각한대로 있는그대로

“있는 그대로, 당신에게 닿기를 – 감성멘토의 이야기

by 감성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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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10년 전쯤 나를 믿어주고 지지해준 사람들에게
언젠가 감사의 선물로 건네고 싶었다.

그땐 책을 낼 용기도, 여유도 없었지만
내가 겪은 이야기와 마음들을
조용히 글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은
오래도록 마음 한켠에 머물러 있었다.

처음엔 '이런 이야기가 무슨 도움이 될까' 싶어 조심스러웠고,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면서도
혹시 상처만 남기진 않을까 두려웠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내가 걸어온 길이 누군가에게는 작은 등불이 될 수도 있다는 걸.

『감성멘토의 생각한 대로, 있는 그대로』
이 책은 나의 지난 30년 직장생활에서,
마음을 다쳐본 날들, 사람 때문에 흔들렸던 순간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다시 출근할 수 있었던 이유를 모아 담은 기록이다.

나는 생각했다.
"있는 그대로의 내가,
누군가에게 괜찮은 사람이면 좋겠다"고.

책을 낸 이후,
조심스럽게 전해온 몇몇 독자의 말이
내 마음에 오래 남았다.

“저도 이런 말이 듣고 싶었어요.”
“공감이 되어서, 조금은 위로가 되었어요.”

과장된 반응이 아니었기에 더 고마웠다.
조용히 ‘공감되었다’고 말해주는 그 한마디가
글을 쓰며 망설였던 나의 마음을
살며시 다독여주었다.

이제는 망설이지 않으려 한다.
내가 살아온 방식, 감정을 나눈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오히려 그것이 누군가의 하루에 행복을 조금이나 보탤 수 있다면

혹시,
누군가의 다친 마음을 조심스레 보듬고 싶은 날이 있다면
이 책을 펼쳐봐주길 바란다.

당신에게 꼭 닿기를.
있는 그대로 괜찮다고,
그 말이 조용히 머무르기를.


감성 멘토의 생각한 대로, 있는 그대로 | 이미라 - 교보문고


#직장인#감성멘토앤#감성멘토의 생각한대로 있는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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