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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벽일기 Oct 25. 2022

해마다 이때가 되면

근무평정 시기 

내가 다니는 직장에선 1년에 두 번 상하반기 근무평정을 매긴다

먼저, 이 시기가 되면은 저마다 근무 평정 결과에 대해 신경을 쓴다

더러는 상사에게 평정을 잘해달라는 부탁을 하는 직원도 있다

물론 평소에 일을 열심히 한다는 조건에서는, 윗 분 입장에서는 말을 안 하는 것보다는  말을 하는 편이 더 낫다고 여길까? 잘은 모르겠다

무튼, 마음이 결과에 쏠린다

마치, 시험을 치른 학생이 성적표를 궁금해하듯이~

어제까지는 중간 이하 직급은 이미, 근무평정이 나왔다

기대에 미치는 직원들이 얼굴 표정이 밝고, 그렇지 않은 직원은 표정을 봐도 딱히 알 수는 없다

나의 바람은 주어진 일을 열심히 일하고, 그에 따른 대가를 받고 싶다

일마다 상사에게 보고를 많이 하는 일도 있고, 출장을 많이 나가야 하는 일도 있고, 조용히 앉아서 하는 일도 있다.  

 현재 나의 일은 조용히 앉아서 하는 일이다

주변 동료들이 보고도 하고, 바쁘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상대적으로 덜 표면적인 것 같아 기가 꺾인다

급한 마음에,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일만 해도 되나? 싶다 가고, 딱히 뾰족한 수도 없다. 그렇다고, 나의 부모나 형제가 결정권자도 아니니, 더더욱 내가 지금 할 것은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다

내가 중간 결정권자로써 직원을 보기에도, 조용히 일하는 직원에게 더 마음이 쓰인다

물론 이건 내 마음이고, 나의 윗 상사의 마음은 다를 수 있으리~

이번 달 말에, 중간 이상 직급의 근무평정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

내일모레, 미뤄 두었던 교육을 이틀 가야 하는데,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이 앞선다

친한 동기한테 말하니,  교육 가고 말고 와 상관없이 근무평정은 매겨질 거라고 한다

물론, 나도 제삼자의 타인이 돼서, 이런 말을 할 수는 있다.

나에게 필요한 것 - 평정심

조용히 나의 마음에 주인공이 되어, 흩어졌던 마음을 다시 불러 모은다

내가 나를 몰라주고,  떠다니는 구름처럼, 둥둥 떠나닌다면, 누가 나를 알아주랴?

모든 일에 있어,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매 사 긍정적인 마음과 책임 있는 행동으로 살아가야겠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자신감과 감사합니다

나를 바라보며,  현재의 상황에 놓인 것을 감사하며, 주어진 하루 열심히 살아봐야겠다.

' 나에게는,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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