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홍만식 Apr 21. 2023

나홀로 시대 극복하기


현대는 나홀로 시대다. 혼밥, 혼술에 이어 혼커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1인 가구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요즘은 공원 벤치에 홀로 앉아 휴대폰에 고개를 묻고 글이나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현대인들은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고 편하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타인과의 관계에서 발생되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아지는 실정이다.


홀로 문화는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인간은 본능적으로 함께 더불어 살아야 하는 존재라는 뜻이다. 인간이 본능대로 살지 않고 나홀로 살다 보면 고독과 불안이 뒤따를 수 있고, 마침내 우울과 혐오가 생겨날 수도 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와 정치 때문에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과 주로 SNS로 소통을 하고, 생각이 다른 사람이나 집단을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간다. 따라서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노력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현대인은 대인관계에서 점점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고 급기야 나와 생각이 다른 상대방을 혐오하는 경향마저 있다고 한다.


남과 더불어 살아갈 때, 어떤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도 중요한 일이다. 물론 자기 주변의 사람들과 잘 지내야 하지만 가급적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할 때, 나 자신이 더욱 성숙해지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웃을 도우며 살아갈 때, 행복감을 느끼며, 주변에 좋은 이웃들도 많아져 우울과 혐오는 사라지고 즐거운 생활이 될 것으로 믿는다.


홀로 걸어가는 사람의 뒷모습은 쓸쓸하지 둘이서 대화를 나누며 함께 걸어가는 모습은 언제나 정답고 푸근하게 보인다.






작가의 이전글 행복과 셰익스피어의 충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