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 김소월~~
학력고사를 준비하던 시절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의 주제는?라는 문제의 답은 “이별의 정한”이라고 완전정복에도 나와 있었고 국어 선생님도 그렇다 하셨는데~~
“사랑가”입니다.
사랑의 노래입니다~~
교무실에 불려 가서 회초리를 맞았다.
근 35년이 지난 지금
나는 아직도
“사랑가”라고 생각한다.
제발 가지 말라고
나를 밟고 가더라도
언제라도 기다릴 거라고~~
50이 흘쩍 넘어
다시 생각해 봐도
애절한 마음은
“잘 가”가 아니라
“기다림” 그래서 사랑가다~~
나에게의 질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