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공항에서
잉글랜드킴(김영국)을
만났다.
찰리는 잉글랜드 킴(김영국)을 모르고
나는 알기에 서로 소개해 주었다 .
그리고 일단 집으로
잉글랜드를 데려왔다.
이름이 김영국이기에
잉글랜드킴이다.
어차피 우린 여기 살지만
넌 여기 살지 않아도 된다.
잠시만 살다가 너는
너의 집을 찾아라라고
이야기해주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시드니를
떠날때 까지 우리집에 있게 되었다.
그래도 먼 곳을 왔으니
점심은 나가서 먹기로 했다.
우리는 도미노피자로 향했다.
거의 모든 음식을 ,
해먹는 나와 찰리에게
유일하게 외식하는 곳들이
몇 곳 있었는데, 그중에 한곳이
도미노 피자다.
10불로 먹을 수 있는곳
골코에서부터 많이 애용했다.
도미노와 헝그리잭스
헝그리잭스는 호주에 있는 버거킹이다.
어플을 깔면,
12시간에 한 번씩 추첨으로
햄버거를 주는데 생각보다
당첨 확률이 높아서,, 하루에
두번 햄버거를 받은 적도 있었다.
아직도 하는 지는 잘 모르겟다.
헝그래잭스 만만세,
아무튼 우리는
도미노피자에서 10불짜리 아니
오늘은 그래도 의미있는 날이니
20불짜리 피자를 시켜서 먹었다.
피자를 먹으며,
우리가 어떻게 지금
시드니까지 오게되었고
이런 닭장같은 집에
살고 있는 지 이야기 해주었다.
한국에서 물어보았을 때는
아름다운 이야기만 해주다가
시드니 떨어지자마자 현실을
알려 주었다.
한국에서 지쳐서 온
영혼은 호주에 오자마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영국이는 한국에서 디자이너였다.
전문대를 졸업하고
디자인 기술을 가지고
괜찮은 중소기업에
취업을 해서 일을 하고 있었다.
2년정도 일을 했을 까
그 나이때 누구나 다 그렇듯.
반복되는 일과,
정체되는 삶
보이지않는 미래
그러한 것들을 느끼게 되었고 ,
돌파구가 필요했다.
순탄하게 걸어오고 있던 인생에서
한번 브레이크가 필요했었던것이다.
그리고 마침 주변 친구들이
호주에 있었던 것이다.
이래서 사람은 ,
주변 친구들을 잘 두어야 한다.
생각 했었던 것과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