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춤

by 박노빈


찰나의 춤


박 노 빈


빗방울 사이가 저리 넓은가


찰나의 검은 그림자가 천지를 뒤덮어도


생의 춤을 멈추지 않는 하루살이 떼


순간의 틈서리를 아슬아슬 넘어 다니며 춤추는 소녀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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