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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가야 사랑한다 II

by piapat family

나의 아가야 너를 품에 안았던 처음 그 순간이 생각난단다

너를 안았을 때 우주를 품은 것 같았어

너의 눈이 날 바라볼 때면 뭐든 할 수 있는 용기가 불쑥불쑥 솟아났어

어느 할머니가 차 사고로 손자가 다쳤을 때

차를 번쩍 들어 올렸다는 말이 이제야 실감이 나는 순간이야

어떤 말이 너에게 힘이 될까, 어떤 모습이 너에게 도움이 될까

어떤 눈빛과 손짓이 너에게 좋은 영향을 줄까

우리는 참으로 많은 대화 끝에 너에게 해주고픈 말을 글로 적게 되었단다

너를 바라보며 순간순간 떠오른 생각부터

우리가 살아가며 쌓은 경험의 지혜를 너에게 전하고 싶었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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