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도 운동합시다

엄마도 전문직이다(15)

by 로라킴

학창 시절, 제일 싫은 과목은 체육이었다. 수학도 싫었지만 체육이 더 싫었다. 그래서 비가 오면 좋았는데 실내체육관 같은 건 없던 시절이라 비가 오면 밖에서 운동하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운동엔 젬병이다. 소위, 운동신경이 없다. 그래도 수영은 좀 하는데, 그것도 어릴 때 배운덕에 체득되었기 때문이지 그다지 좋아하는 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은 필수다. 다이어트나 몸짱이 되기 위한 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다. 사십 대 후반이 되면 건강미가 아름다움 중 으뜸이다.


이석증 때문에 머리를 많이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그러니까 러닝이나 근력운동정도가 가장 만만하다. 러닝도 살살 뛰는 게 좋다. 근력운동도 심하면 편두통이 오기 때문에 거의 앉았다 일어서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단 낫겠지.


건강한 육체에 정신이 깃든 다했던가, 그 반대이던가. 무엇이든 서로가 뫼비우스 띠처럼 엮어있는 건 확실하다. 새해에는 운동하겠다. 애플힙이나 복근을 위해서가 아닌, 단단한 정신을 위한 육체를 만들기 위해.


이석증이나 공황장애에 좋은 운동,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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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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