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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라클 Dec 15. 2023

나라는 존재를 이해하고 싶다

나라는 존재를 이해하고 싶다.

그냥 이해하기보다는 데이터화해서 어린 시절부터 객관적인 평가를 하고 삶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나 자신뿐 아니라 타인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시각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객관적인 데이터로 나를 평가한다고 하니 뭔가 거창하게 생각된다.

나만의 데이터로 평가는 어떤 삶을 살아왔고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데이터로 나의 삶을 조명해해보고 어떤 가치관으로 살아갈 것인지 말이다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어떤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나 자신을 좀 더 객관화하여 멀리서 바라보고 싶어졌다.

가까이서 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멀리서 객관화하다 보면 보일 것이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으면서 사람이 더욱 소중하고 작은 것에 감사함을 알게 되었다.

아픔 속에서 책을 사랑하게 되었다.

책과 좋은 사람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그 속에서 나도 뭔가 사람들에게 기여하고 싶었다.

내가 죽을 때 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지 말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도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혼자 사색하게 되었다.

사람을 돕는 것을 좋아해서 간호사라는 직업은 내 가치관과 맞았다.

사람들에게 기여하고 선한 영향력을 주면서 살고 싶다.

작은 실천으로 용기 내서 글을 쓰게 되었다. 

말로도 기여하고 싶어서 강의를 하고자 다양한 도전도 해보았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가고 있다.

실패도 있고 나 자신이 한없이 작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네비게이션을 켜고 출발을 하는 것처럼 말이다.

내 인생도 어떤 목적지를 향해서 지금까지 달려왔음을 알게 되었다.

한 번 사는 인생에 삶의 목적지가 이미 정해져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내 삶의 목적지는 어디이고 어디쯤 가고 있을까?

가다가 길을 헤매기도 하지만 다시 네비게이션을 믿고 가다 보면 도착지에 언젠가는 가있을 것이다.

내 나이 50이 넘어가면서 목적지가 명확하게  더 이상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다.

과속이나 차선 변경도 하지 않고 신호등이 있으면 잠시 쉬어가면서 말이다.

나만의 루틴으로 속도를 준수하면서 목적지를 향해서 지금도 가고 있다. 

이제는 심적으로 편안하다. 인생의 목적지를 네비게이션만 믿고 가면 되기 때문이다. 

나와 결이 같고 같은 목적지를 향해서 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서 가는 이 시간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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