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운전을 하다가 발견한 나의 성격이 있어요.
멈추는 걸 싫어하고, 끝맺음을 좋아하고, 확실한 걸 좋아하고, 좋아하는 것만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서울에서 강릉으로 가는 긴 고속도로를 휴게소를 들리지 않고 한 번에 목적지로 향하는 나라는 사람은 목적지를 도착했다는 뿌듯함과 함께 엄마의 따뜻한 품속이 그리운 사람이었습니다.
일을 하다 보니 이러한 성격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나였어요. 하고자 맘먹은 일이 생기면 앉아서 화장실은 물론, 밥도 거르고 일을 했고, 빠르게 끝내서 마무리를 해야 직성이 풀렸습니다. 다했다는 성취감과 함께 잘했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칭찬이 듣고 싶었던 거였습니다.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는 일도,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일도 결국 달성이라는 성취감이 있었지만, 주변에 많은 사람들은 성취감만 쫒는 사람으로 나를 볼 때도 있었고, 성취감 뒤에 받고 싶었던 따뜻함을 함께 알아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시점부터 목적지가 없는 길을 가다가 이곳이 돌아갈 수도 없는 고속도로고 앞이 보이지 않는 터널이라면 당장, 멈춰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되돌아갈 수 없는 긴 터널을 가는 길은 외롭고, 슬프고, 나를 지치게 만들어버린다는 걸 았았거든요.
생각의 정리가 그래서 필요했었고, 생각 있는 삶을 살고 싶었던 나의 초심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의 마음이 아니라면,
지금이 더 어둡고 답답하고 싫다면,
지금, 멈추고 생각을 하세요.
빨간불2020년 04월 멈추고 생각을 했습니다.
쉬어가는 시간을 갖고, 그 속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나의 건강한 생각과 마음 그리고 꿈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퇴사를 하지 않았으면 알 수 없었던, 돈으로 살 수 없는 하루들로 하루를 채우며, 삶의 질과 행복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문제는 지금, 그곳에서 앞으로 벌어질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참고 견디는 게 가장 미련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당신은 어디서나 능력 있는 사람입니다.
생각을 정리할 때 있었던 카톡 프로필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