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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일원 May 15. 2018

등대

사진: 셔터 아일랜드


등대 / 정일원

     

등대는 무엇인가

    

어둠을 밝히는 것인가

태양을 가리는 것인가

     

그것은

  

등대 위에 선 당신도

등대 뒤에 선 나도

선택할 수 없다

     

오직 등대만이 스스로를

정의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삶은 등대다




[정일원의 MP3] 영화(Movie)를 시로, 시(Poetry)를 삶으로, 삶(3·Life)을 영화로 깨작이는 공간.


[셔터 아일랜드(Shutter Island)](2010)의 엔딩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테디 다니엘스 역)의 대사.     


“Which would be worse? to live as a monster... or to die as a good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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