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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일원 Jan 24. 2019

별똥별

사진: pixabay

별똥별 / 정일원

추락하는 모습으로
아름답다는 찬사를 받는 네게
한없는 질투가 일었던 밤

더 이상 곤두박질할 곳 없는
맨틀의 정수리에서
똥은 깨닫는다

물구나무를 서자

그리하면
그리할 수만 있다면

제가 서 있는
이 밑이 위가 되고
바닥이 천장이 되고
땅이 하늘이 된다

그 순간,
질투의 밤 그 별’똥’별은
추락한 것이 아닌
떠오른 게 되는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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