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점점 사진 속 사람 아닌,
풍경이 그리워지는 까닭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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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네가 아니라
내게 물을 수 있는 것은
세월의 공덕일는지
아니면 야속함인지
사각의 프레임이
둘 중 하나에겐
무기수의 감옥이었을 수 있겠다.
블라우스 빠알간 어깨선 기준으로
반을 갈라 도려내니
피사체!
하이얀 백합의 포즈는 덧없이 발랄한 것이다.
- 피사체(被寫體), 정일원
축구나, 인생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