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다소다 Aug 17. 2023

삶, 전율 그리고 몰입

살아있는 느낌

삶을 살아가다 보면,

감격스러운 것과는 별개로,

번쩍이는 전율이 흐르는 경우가 있다.

이 느낌에 대해 가족에게 물어보니,

"나는 안 그러는데?"라고 했다.

주변인들도 다 없다고 해서

의아했다.


등뒤에서부터 몸 전체로

전율이 이는 느낌.

나는 그때 느 수 있었다.

"내가 살아 있구나"


이 현상이 게 언제 그런고 하니,

양방언 작곡가 - 바람의 약속 들을 때

마종기  시인- 꿈꾸는 당신 볼 때

X japan - Orgasm 들을 때

대자연에서 그 자체를 느낄 때,

책에서 엄청난 지혜를 얻었을 때,

등으로 정 경험이나 감각에서 온다.


이것에 대해 정확한 것은 모르겠다.

도파민 분비인가?

세로토닌 분비인가?

뭐지?

적어도 인간의 편향에는 없었던 내용이고,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지 가늠이 안된다.


하지만, 하나는 알 수 있다.

적어도 이 현상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 준다.

그 순간에는 오직 나에게 몰입된다.

그리고 온전히 나를 살아낸다.

'유레카'이런 느낌이려나?


이 순간에는 몰입이 정말 잘된다.

열정 뿜뿜

집중력 향상

뇌 처리 능력 향상 등

동기부여로 얻을 수 있는

그 이상의 것을 얻는다.


이 현상이 뭔지 너무 궁금하다.

앞으로 나의 삶의 목적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아마도 누가 나에게 왜 사는지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이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삽니다"

이렇게 말하긴 뭐 하고..


"살아있는 느낌이 무엇인지

궁금해서요"


인생은 살아갈 이유를 찾아 해메이다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는,

여행 같은 게 아닐까?






작가의 이전글 당신도 편향에 자율주행 당하고 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