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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소다 Aug 07. 2023

주식에 답이 있다구요?

흑우에게도 있어요. 유일한 해답이.

주식을 하다보면 답답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기법, 심법, 해설, 이해 등

분명 전문가들이나 경험자들이 맞다고 했는데..

확신을 가지고 투자하면

꼭 틀리더라.

50:50인데도 말이지.

근본적으로 이러한 현상은

대체 왜 일어나는 걸까?


위 질문의 답은

'그건 네 것이 아니여서 그래'다.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가지고

따라하니 될리가 있나..

주식 고수들이 말하는

'알았다'의 의미는

'내 것이 만들어 졌다는 의미다'

따라서, 주식을 하려면

반드시 자신만의 기법으로 매매해야 한다.


유튜브에는 많은 주식 전문가들이 있다.

모두 서로 다른 기법을 가지고

주식이라는 전쟁에 참여하는 것을 보노라면

참 돈 벌기 쉽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것을 배우려는 열망으로

그 사람이 파는 강의를 '지른다'

단순 동영상인데도 불구하고

100~1000만원가량 하는

엄청난 가격에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강의를 백날 들어봐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 재산을 날리거나 실패한다.

그대로 따라하라고 해도, 전혀 못한다.

이것은 그 기법이 온전히 '해당 전문가'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 전문가의 인생을 대신 살아보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욕망 등

무형의 가치를 옅볼 수 없다면,

이것은 나의 기법이 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온

나의 세계에 맞지 않는 기법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식하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차트가 중요하다'라는 말을 듣고 차트 기법을 배운다.

PBR, PER, ROE. EPS가 얼마니 어쩌니

용어들도 같이 병행해서 공부 한다.

여기서 맹점이 발생한다.

배우면 배울수록 더 많이 틀린다.

생각이 많아지면 많아 질 수록 더 틀린다.

다른 사람의 기법을 습득하면 할 수록

더 많이 실패하게 된다.

이것의 이유는 주식은 인간의 심리를 반영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무형으로 보이나, 인간의 심리가 더해져

유형의 파동을 그린다.

인간의 심리는 중력을 발견한 뉴턴조차

'나는 천체의 움직임을 계산 할 수 있어도,

인간의 광기는 측정이 불가하다'라고 했다.

따라서, 아무리 기법을 연구하고

기업의 성장성을 예상한들 맞지 않는다.

내가 만들어 낸 기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누군가 쌓아온 주식 지식이나 기법 시도를

폄훼하는 것이 아니다.

지난 날 실패로 인해 잃은 돈들,

종목토론방에서 당했던 수모와 오욕들,

그것들을 기억하고 지금도 성장하고 있다면

당신은 성공 할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이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유일한'

'매매법'을 만드려고

시도해야한다는 것이다.


당신은 타인의 기법이나 지식으로

성공 할 수 없다.

먼저 성공한 사람들의 기법이나

지식을 취하되, 자신의 것으로

변환시켜야 한다.


인싸이트를 자신의 생각대로 재해석하듯

기법도 재해석해보자.

그때, 비로소 자신만의 기법이 생기고 있다는 것을

'수익률'이 증명해 줄 것이다.


주식이건, 부동산이건, 비트코인이건

결국 확률 게임이다.

가장 높은 확률은

자신이 갈고 닦은

유일한 매매법과 기법에서 나온다.


나도 엄청난 수익을 맛보고

엄청난 손실에 빠져보면서

경험이라는 붓으로,

하얀 도화지에 덧칠하며,

나만의 기법을 만들고 있다.

실패하는 이 순간에도

내가 성장하고 있음을 믿는다.

그 과정이 험난하더라도

그것이 나의 길이다.


"I did it all for me"

죽기 전 외칠 수 있기를..


memento mori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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