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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소다 Aug 26. 2023

망각과 시스템

본능을 역이용하라.

인간은 언제나 망각한다.

그것이 신의 축복이라는 소리도 있으나,

성공을 바라는 자들에겐 저주와도 같다.

성공을 하기위해서 필요한 의지,의욕,지식들도

모두 망각되기 때문이다.

이것을 이겨 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

바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성공을 위해서는 망각에 대항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시스템에는 감정도, 이성도 들어있지 않다.

그저 짜여진 계획에 따라 실행만 있을 뿐이다.

따라서,자신의 망각하여도 행할 수 밖에 없다.

이것이 시스템이 성공에 필요한 궁극적인 이유다.


새해에는 항상 살빼기, 자격증따기 여행가기 등 의욕과 

의지가 충만하여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의 지속성은 대부분 0에 수렴한다.

이루고 싶었던 열망조차 일주일 이내에 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목표달성에 실패했다고해서 당신의 문제는 아니다.

인간이라면 가지고 있는 공통적 특성이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시스템이 필수다.

시스템은 인간의 본질적 문제를 역으로 이용하는데서 시작한다.

몇가지 방법을 소개하면, 손실을 회피하려는 인간의 본능을 이용하여,

목표달성에 리스크를 주거나, 다수의 인원들에게 선언한다.(집단효과)

무의식을 자극하기 위한 글쓰기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한다.


이러한 방법은 생각보다 더 긍정적인 효과를 발생시킨다. 

인간은 망각으로 목표를 상실하는 것 뿐만아니라,

자의식을 보호하기 위한 합리화를 병행한다.

때문에, 목표를 실패하고 "아 ~때문에 못한거야, 내가 안한게 아니야"

등의 변명은 모두 자의식 보호를 위해서 합리화한다.

따라서, 시스템은 자의식 합리화조차 관여 될 수 없게끔

설계되어져야 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시스템은 인간의 망각이라는 본질적 특성에

대항해 본능을 역이용한 방법이여야 한다.

나는 평판을 매우 중요시하는 사람이기에 독서모임에서

목표 달성 실패하는 것을 싫어하는 특성을 이용했다.

평판을 잃느니 목표 달성 하는 쪽을 택하게끔 만드는 것이다.

또한 목표 달성 실패 시 벌금을 통해 손실회피 본능을 이용하여,

목표 달성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즉, 목표 달성을 실패하는 것이 더 큰 리스크로 작용되도록

설계해놓은 것이다.

그렇기에 망각 기능이 작동하기 전에, 스스로 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된다. 이것이 시스템의 핵심이다.


따라서, 성공하려거든 인간의 망각에 대항해 본능을 이용해야 한다.

시스템의 구성에는 반드시 본능을 이용한 방법이여야하며,

이를 위해 자신의 특성을 파악하는 선제적 요소도 매우 중요하다.

모든 성공한 사람들이 메타인지가 높다는 사실은, 이들이 시스템을

이용할 때 자신의 특성을 이용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결국, 망각이라는 본질적 특성을 이겨내기 위해선 본능을 이용해야

할 것이며, 이는 자신의 특성이 들어간 내용이여야 더 잘 작동된다.

이러한 요소들을 넣어 시스템을 만든다면, 성공한 사람들이 말하는

그 시스템의 영역으로 들어가 성공하게 될 것이다.


예전에 읽었던 시스템에 나온 내용 중 시스템을 어떻게 형성하면

좋을까에 대한 결론이다. 나는 여러 독서 모임에 참가하여 스스로

목표 설정시나, 실패를 위한 안전장치로 시스템을 적극 활용 중이다.

앞으로도 내 삶에 시스템을 적용하여 내가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달성하는게 목표다. 일신우일신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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